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500대 기업 공개…국가전력망 3년 연속 1위

[2023-09-25, 08:04:42]
[사진 출처=바이두(百度)]
[사진 출처=바이두(百度)]

올해로 22년째인 중국 500대 기업 명단이 공개되었다.


20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2023년 매출 기준 1위 기업은 국영 전력기업인 국가전력망(国家电网)이 차지했다. 2022년 매출은 3조 5700억 위안(약 653조 601억 원)으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매출 3조 2500억 위안(약 594조 5225억 원)의 중국석유, 3위는 페트로차이나가 차지했다. 그 이후로 중국건축,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평안보험, 중국중화(中国中化), 중국중철까지 10위권 순위다.


지역별로 보면 대도시 위주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베이징, 광동, 저장, 산동, 장쑤성 출신 기업들이 가장 많았고 각각 80개, 56개, 53개, 53개, 42개 기업들이 순위권에 포함되었다.


중국 500대 기업 규모는 계속 성장했다. 매출 총액은 108조 3600억 위안(약 1경 9822조 2948억원)으로 지난 해 보다 5.74% 증가했다. 총 자산규모는 399조 7700억 위안(약 7경 3137조 9215억 원)으로 7.31% 증가했다. 동시에 순위 진입 문턱은 21년 연속 계속 높아졌다. 2023년 500대 기업 커트라인은 매출 469억 9800만 위안(약 8조 5982억 원)으로 지난 해 보다 23억 7300만 위안 증가했다.


매출 1000억 위안(약 18조 2950억 원) 이상 기업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올해 500대 기업 중 매출 1000억 위안 이상 기업 수는 254개로 지난 해보다 10개 늘었다. 매출 1조 위안 이상 기업은 16개, 매출 3조 위안 이상은 상위 1~3위 기업이었다.


제조업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500대 기업 중 제조업이 264개, 서비스업 164개, 기타 업종이 72개다.  전력 전기 장비 제조, 통신 장비 제조업 등의 비중은 늘어난 반면 부동산 건축, 주택 부동산, 금속 야금 등 기업 비중은 줄었다. 서비스업 기업은 지난 2013년 81개에서 2023년 154개로 73개 증가했다. 전체 비중도 16.2%에서 30.8% 늘어났다.


한편 중국 500대 기업의 평균 연구 개발 강도는 1.85%로 지난 해보다 0.04%p 높아지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구 개발력이 높은 10대 기업은 화웨이, 중흥통신, 왕이(网易), 중신그룹, 항천과공(航天科工), 롱야오(荣耀), 메이퇀, 신화삼, 삼일그룹, 푸젠전자정보그룹이다.

500대 기업이 지난 해 연구 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1조 5786억 8800만 위안으로 지난 해 보다 9.07% 증가했다. 2022년 말 특허 수는 188만 5300건으로 지난 해 보다 21만 7300건이 늘었다. 이 중 유효 발명 특허는 74만 3400건으로 지난 해보다 7만 500건 증가했다.


왕중위(王忠禹) 중국 기업 연합회 회장은 “복잡한 국제환경에 예상을 뛰어넘는 전염병의 영향을 받았지만 중국의 대기업은 매우 강한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혁신 주도형 발전 추세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