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안화, 엔화 제치고 세계 4위 결제 통화 회복

[2023-12-28, 08:44:13]
[사진 출처=IC Photo]
[사진 출처=IC Photo]
중국 위안화의 전 세계 결제 및 융자 참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5일 차이신(财新)은 최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가 발표한 위안화 월간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1월 금액 통계를 기준으로 한 세계 결제 통화 순위에서 위안화가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위안화는 전체 결제 통화 가운데 4.61% 비중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엔화를 제치고 4위에 올랐던 때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국제 무역 금융 업무에서 위안화의 비중도 크게 상승해 다시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위안화 비중은 5.7%로 3위 유로 비중 5.61%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위안화 비중은 5.8%로 유로를 제쳤으나 10월 다시 3위로 물러났다. 국제 무역 금융 업무에서 부동의 1위 통화는 달러로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경 간 위안화 결제 성과는 기업의 위안화 무역 결제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실제로 올해 8월 화물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안정적으로 상승해 29.2%에 달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인 2015년 위안화 국제화가 시작한 초창기 상승기 34%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10월까지 화물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25.4%로 최근 들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안화 국제화 열기 상승은 여러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지난달 위안화 국제화지수(RGI)는 6개월 연속 상승해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한 4073포인트를 기록했다. 올해 8~10월 RGI지수는 월 평균 4.2% 상승해 지난 5~7월 평균 상승폭 2.8%를 웃돌았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