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30개省 절반 이상 연간 GDP 성장률 목표 미달성

[2024-02-02, 08:30:51]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중국 신장을 제외한 나머지 30개 성(省)이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차이신(财新)은 2022년 낮은 기저효과에도 높은 경제 회복 기대치, 부동산 부담 증가 등으로 지난해 16개 성이 GDP 성장률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2023년 경제지표를 발표한 30개 성 가운데 16곳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중 티베트, 하이난, 네이멍구가 각각 9.5%, 9.2%, 7.3%로 상위 1~3위에 올랐고 닝샤, 간쑤, 충칭, 쓰촨, 저장 등 13곳이 5.3~6.6% 사이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이징은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전국 평균치에 못 미친 13곳 중 11곳이 5% 미만으로 헤이롱장이 2.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낮은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으로 대다수 지역의 성장률이 2022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산시(陕西), 장시(江西) 두 곳은 2022년 성장률보다 0.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목표치와 비교해 보면, 헤이롱장이 목표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헤이롱장은 목표치보다 3.4%p 낮았고 장시 2.9%p, 후난과 허난 1.9%p, 윈난과 푸젠도 각각 1.6%p, 1.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관 분석가들은 “지난해 절반 이상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23년 초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실제 경제 운영 면에서 보면, 대다수 지역의 부동산 투자 지연이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GDP 성장률 최하위권에 머물었던 랴오닝성은 지난해 성장률 5.3%를 기록하면서 연간 목표치보다 0.3%p 앞섰다. 랴오닝성 통계국 허우웨이(侯巍) 부국장은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평균치를 넘어선 기록으로 소비재 소매 총액, 고정 자산 투자, 산업 부가가치 성장률이 모두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