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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싱광베이(星光杯)' 중국어토론대회 상해한국학교 준우승

[2024-04-29, 17:19:25] 상하이저널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싱광베이' 중국어 토론대회 시상식이 지난 19일 상하이 싱가포르외적인원자녀학교(이하 싱가포르학교)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상하이 한국외적인원자녀학교(교장 김장호, 이하 한국학교) 신혜원 학생(12학년), 임태민(11학년), 겅하오(11학년), 정지수(10학년), 이연경(10학년), 김서연(10학년)학생이 국제/고등부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싱광베이' 중국어토론대회는 싱가포르학교와 상하이타이상(台商)자녀학교가 주측이 되어 민항구(闵行区)화차오진(华漕镇) 소재 국제학교 간의 친선대회로 이어오다 올해는 화차오진(华漕镇) 정부 주최, 상하이 싱가포르학교 주관으로 그 규모가 확대 개최되었다. 2023년 11월부터 민항구 소재의 11개의 중국 공립학교와 국제학교가 각 그룹별 예선전을 거쳐 중‧고등부 최종 결승전과 이어진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상해한국학교 김장호 교장]

시상식에 초청된 한국학교 김장호 교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언어와 사유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계발시키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배경을 가진 학생들 간의 교류의 경험은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싱광베이' 중국어토론대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축원했다.

중국어토론대회 선수팀을 3년 간 지도해 온 지도교사 장전증(张佃增), 주준(朱俊)교사는 토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중국어 능력의 신장 뿐 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때 매우 대견하며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는 교내 정규 동아리 운영을 통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리매김 하여 선후배 간의 전통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제공: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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