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유럽 승인…미국만 남았다

[2024-12-02, 15:39:09]
[사진 출처=북경상보(北京商报)]
[사진 출처=북경상보(北京商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유럽의 최종 승인을 받아 세계 10대 항공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29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유럽 현지시간으로 11월 28일 EU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두 항공사는 4년에 걸친 합병 과정이 다음 달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래 EC는 올해 2월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 마무리를 선행 조건으로 내걸며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 신규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 결국 28일 EC는 두 기업의 합병안이 모든 선행 조건을 충족시켜 심사 과정이 모두 종료되었다며 최종 승인을 알렸다.


대한항공은 14개국 반독점법기관에 합병안 심사를 신청했고 이번에 유럽연합이 승인하면서 이제 남은 곳은 미국 법무부(DOJ) 한 곳뿐이다. 이제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하고 추가 소송 제기가 없다면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28일 북경상보(北京商报)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보유 항공기 200대 이상인 세계 10대 항공사로 도약한다고 전했다. 항공 자원을 통합하기 때문에 양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 항공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도 3대 항공사 합병하면 안 되나?” “중국 항공사 3개 합치면 승무원과 기장이 더 많을 것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3분기 매출 19.3%.. hot 2024.12.04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저가 유통업체 미니소(名创优品)가 지난 3분기 매출 19.3% 성장률을 기록했다.30일 차이신(财新)은 29일 미니소가 발표한 2024..
  • 中 전기차 브랜드 11월 성적표 ‘우수’ hot 2024.12.04
    [차이나랩] 中 전기차 브랜드 11월 성적표 ‘우수’ 12월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일제히 11월 성적표를 공개했다. 판매량을 공개한 기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 中 지난해 가계 예금 규모 전년比 3200조원 증가 hot 2024.12.03
    베이징·상하이 인당 평균 예금액 20만 위안 넘어8개 도시 1인당 평균 예금액 15만 위안 이상지난해 중국 36개 주요 도시 중 22개 도시의 가계 예금액이 1조..
  • 中 콰이쇼우, ‘반품없이 환불’ 정책 결국 폐지 hot 2024.12.03
    중국 숏폼 커머스 플랫폼인 콰이쇼우(快手)가 제품을 반품하지 않아도 고객에게 무조건 환불해 주는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2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 중국 쓰레기 분리수거 5년… 효과는? 2024.12.02
    중국으로 유학 왔을 때 처음으로 놀랐던 것이 바로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쓰레기를 분류해서 버리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쓰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화웨이, 3억 원 초호화 전기차 S8..
  2. [속보] 윤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3.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4.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5.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6.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7. 상해한국주말학교 즐거운 ‘놀이마당’
  8. 유니클로 회장 “신장 면화 안 쓴다”..
  9. 내일(3일) 제28대 상해한국상회 회..
  10. 테슬라, 중국서 모델Y 깜짝 할인....

경제

  1. 화웨이, 3억 원 초호화 전기차 S8..
  2.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3.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4. 유니클로 회장 “신장 면화 안 쓴다”..
  5. 테슬라, 중국서 모델Y 깜짝 할인....
  6. 中 콰이쇼우, ‘반품없이 환불’ 정책..
  7. 中 지난해 가계 예금 규모 전년比 3..
  8. 하늘로 돈 번다? 中 지방정부 최초..
  9.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유럽 승인…미..
  10. 中, '115조원 규모' 세계 최대..

사회

  1. [속보] 윤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2.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3. 내일(3일) 제28대 상해한국상회 회..
  4. 제28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5. 韩 재외국민 서비스 ‘더’ 확대된다
  6.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7. 제24회 상해·화동 한인테니스클럽 연..
  8. ‘바스락 바스락’ 상하이 가을 감성..
  9.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
  10. 제3회 상하이공감영화제, 제주 4.3..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LOVE & DEATH’ 울림챔버오..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4. 100년 역사 품은 ‘상하이우정박물관..
  5. 폴리클럽 네번째 사진전 ‘2024 빛..

오피니언

  1.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4.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5.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7. [박물관 리터러시 ④] 여섯 왕조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