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글 교육환경을 위해 발전기금 전달
상하이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KVAC, 센터장 문수용)는 상하이 지역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한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한화 약 1100만 원 상당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30일(토)에 다누리센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문수용 센터장은 “상하이 지역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배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고, 다문화 가정의 비자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누리센터 한글학교 배승동 학교장은 “상하이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의 발전기금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재중 상하이 교민의 자녀와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부모를 위한 최적의 한글 과정과 한국 문화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상하이 교민과 다문화 가정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상하이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는 2019년 7월부터 (주)하나투어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상하이 총영사관을 대신해 비자 심사를 제외한 상담과 접수, 여권 교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와 협업으로 센터 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 여행정보와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하이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는 이번 발전기금 기부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의 상하이 임시정부 역사탐방,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의 활동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전기금 기증식에는 상하이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문수용 센터장, 상하이총영사관 주태길 영사, 다누리센터 한글학교 배승동 교장, 이현숙 센터장이 참석해 수업 참관과 한중 다문화 가정의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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