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
2024년 중국에서 스마트폰이 2억 8600만 대가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폰의 경우 출하량이 30% 증가했다.
20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IDC가 최신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2억 8,600만 대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소비 진작 정책 영향으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중국 폴더블폰의 출하량은 250만 대로 9개 분기 고속 성장을 멈추고 처음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2024년 한 해 출하량은 약 917만 대로 여전히 지난 해보다는 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대 스마트폰 브랜드는 중국 브랜드가 대부분 장악했다. 1위는 VIVO이며 화웨이, 애플, 롱야오(荣耀)와 OPPO가 뒤를 이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4분기의 경우 이 순위는 애플, VIVO, 화웨이, 샤오미, 롱야오로 달랐다.
접히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분야에서 화웨이는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다. 2위인 롱야오 시장 점유율 20.6%의 2배가 넘는다. VIVO의 X Fold3시리즈 강세로 3위, 시장 점유율은 11.1%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7.4%, oppo는 1년 넘게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5.3% 시장점유율로 5위를 지켰다.
전반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침체를 마침내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024년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강력한 성장기를 맞이했으며, 기술 혁신이 소비자의 교체 수요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AI 기술의 광범위한 응용, 화면과 배터리 수명 등에서 발전이 소비자들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켜 시장 회복을 촉진시켰다.
IDC는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정부 보조금 정책’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폰 시장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대부분 기업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며 더욱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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