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시간'이름으로 출시..두달만에 1만대 판매
"흔하오!"
중국어로 매우 좋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말로는 흔하다는 말이다.
LG전자 타임머신TV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52,600원 200 +0.4%)는 지난해 11월에 처음 타임머신 기능이 적용된 평판TV를 중국에 판매, 두달만에 1만대가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37, 42, 47인치 LCDTV와 42, 50인치PDPTV 를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첫달인 11월엔 3000대가 팔렸으나 12월엔 7000대로 급증했다.
중국서 타임머신TV는 '좌우시간(左右時間)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시간을 지배하다는 뜻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흔하오!', '매우 좋다'는 반응이다.
특히 한류열풍 주역 탤런트 이영애를 모델로 활용한 온·오프라인 광고로 중국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북경에서 이영애를 모델로 활용한 온오프라인 광고를 전개했고, 올해에는 북경, 상해, 광주지역에서 런치쇼를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의 전자분야 최고 권위지인 '중국전자보(中國電子報)'는 "'타임머신 TV'가 중국 시장에서 올 한해 평면TV 시장을 주도할 최첨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자보는 '左右時間'이라는 독창적인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향후 '左右時間' 기능은 모든 TV 제품의 필수 기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 DD해외마케팅 김영찬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 올 상반기내 타임머신 TV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타임머신TV 신제품 로드쇼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 한해 10만대의 타임머신TV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