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개막에 맞춰 해외 반체제 인사와 인권단체원 등 1만명이 오는 6일부터 중국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연대 단식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가 3일 보도했다.
해외 망명중인 웨이징성(魏京生), 왕단(王丹), 쉬원리(徐文立) 등 중국의 반체제 인사들은 2일 `전세계 만인 연대 단식 선언'을 통해 오는 6일 오전 9시를 기해 하루동안 단식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중국 당국에 스타오(師濤) 기자, 청샹(程翔) 특파원 등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