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출신 4인조 그룹 `아리랑'이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2집을 발표했다.
5일 동북저널에 따르면 한동안 음반을 내지 않았던 이 그룹은 `명준음악'으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2집을 냈다. 앨범에 수록된 `성인식 3부곡'의 첫 소년편 `별거 아니야'는 순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댄스곡이다.
2집 앨범 뮤직비디오는 한 소년이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계속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배신과 거짓에 상처를 받았지만 나중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내용이다. 비디오 여자 주인공은 `명준소녀'의 리더 지우스(求斯)가 우정출연했다.
아리랑은 2집 앨범 출시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앨범에 수록된 곡에 맞춘 열정적인 춤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더 김택남(24)과 장진우(24), 김윤길(22), 권혁(21)으로 구성된 아리랑은 리듬 앤 블루스와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직접 작사, 작.편곡하고 안무까지 소화해 내는 팀이다.
이들은 중국 CCTV가 주최한 전국 청년가수 콩쿠르에서 `아리랑'을 불러 은상을 받았고, 관중 투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본격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