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에서 사우디관과 일본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전시관 앞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다른 전시관으로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기타 전시관을 찾아가는 참관자들은 물론, 단지 내에서 운행되는 관광버스도 이 구간을 피해 돌아 다닐 수밖에 없을 정도이다.
사우디관은 참관자 대기구간 별로 '5시간', '8시간', '9시간' 등으로 표기하던 것을 취소하고 최근에는 '5시간 이상'이라는 문구로 대체한 상태. 이에 따라, 도대체 얼마동안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한지 알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대기자들도 늘고 있다.
엑스포 개최 53일째를 맞는 22일 현재 엑스포 참관자 수는 누계로 1738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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