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50억원 호화주택, 하루에 34채 판매

[2011-04-26, 17:04:28] 상하이저널
상하이의 최고급 별장이 하루 동안 34채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신문신보(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불리는 상하이즈위엔(上海紫园) 별장 34채가 같은 날 부동산거래센터에 판매 신고가 됐다. 상하이즈위엔은 ㎡당 분양가격이 10만위엔, 1채당 3000만위엔(약 50억원)을 호가하는 호화 별장이다.

2006년 10월 분양 개시 이후 5년 동안 65채를 판매한 상하이즈위엔이 단 하루동안에 34채를 분양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쉐젠슝(薛建雄) 중국부동산정보그룹 분석가는 “집중적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은 신탁 융자를 위한 자산담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융자를 통해 자금난을 해결할지언정 집값은 내리지 않겠다는 개발상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즈위엔의 34채 별장을 담보로 하는 융자규모는 18억위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중카이(中凯) 역시 이 같은 방법으로 건설 중인 별장을 담보로 7억위엔의 융자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상하이즈위엔 측은 “개인이 구매한 것”이라며 융자를 부인, “구매자 계약 체결이 하루에 이뤄졌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하이즈위엔의 집중 거래 영향으로 지난주(4월18일~24일) 상하이 분양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60%나 올라 ㎡당 3만1750위엔을 기록했다.

중국부동산정보그룹 CRIC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분양주택 공급면적은 그 전주에 비해 76% 늘어난 35만7400㎡이었으며 거래면적은 16만5900㎡이었다. 상하이즈위엔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거래면적은 그 전주에 비해 40%나 증가한 14만8000㎡이었다. 아울러 실제 평균 거래가격은 ㎡당 2만2158위엔으로 이 또한 전주 대비 9% 올랐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저장성 전력난 심각, 전기공급 제한 조치 2011.04.26
    극심한 전력난에 허덕이는 저장성(浙江省)이 전력공급 제한 조치를 시행하며 제조업체들의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해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
  • 건국대학교 동문회 2011.04.26
    건국대 동문을 찾습니다. ▶연락처 : 138-1766-8425/133-7006-2717 * 기존 동문님들의 신규 동문님들 소개 요망.
  • 안총기 총영사 한국상회 방문, 교민들과 인사 나눠 2011.04.25
    "한인사회 괴롭히는 사례 좌시하지 않겠다" 상하이총영사관 안총기 총영사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를 비롯 코리아타운 홍췐루(虹泉路) 한국마트를 방문해 교민들을 ..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4.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5.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8.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9.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10.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경제

  1.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2.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3.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4.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5.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6. 바이트댄스, 해외 숏폼 드라마 시장..
  7.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8. 中 스마트폰·가전·자동차 국가 보조금..
  9.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10.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사회

  1.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4.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5.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6.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7.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8.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9.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