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020년 해외여행 2억명 시대 온다

[2013-08-22, 19:18:12]

2012년 8300만명, 2020년 2.5배 증가 전망

중국인 해외여행자의 연평균소득 11만元

 

세계관광기구(UNWTO) 2020년 중국인의 해외여행자 수는 2억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면서 20128300만명에서 8년 후 2억명으로 약 2.5배가 증가할 것이라고 22일 환구시보(时报)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를 인용 보도했다.

 

신문은 글로벌 호텔예약 웹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발표한 중국 해외여행 연간 보고서’ 결과를 자세히 전했. 올해 조사에는 3000여 명의 중국 여행객과 1500여 명의 글로벌 호텔 관계자가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호텔 관계업자의 10명 중 1명은 향후 3년간 중국인 고객수가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2명 중 1명은 11%~50%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25%에 해당하는 여행객의 연간 수입은 USD 1만1300달러(약 7만위안)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중국 여행객의 연평균 소득수준은 USD 17750달러(약 11만위안)로 일반 중국인 연평균 수입의 2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전하고, 해외여행이 이제 더이상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내 중산층이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크게 늘었고응답자의 70%는 단체여행보다 개별여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 웹사이트의 수석 마케팅 매니저는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크게 늘었고, 이 가운데는 엘리트층도 있지만 중산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여행객의 씀씀이가 여타 국가 여행객에 비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영국정부는 올해 중국 단체여행를 위한 비자발급을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조사대상자의 20% 중국 여행객들은 비자발급 간소여부가 여행계획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이에 보고서는 '션건(申根·Schengen)비자 (24개 유럽국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비자)' 참여국이 아닌 영국은 중국인들의 여행패턴에 큰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글로벌 호텔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밖에 중국 여행객의 25%는 해외호텔에서도 중국계 은행카드 결제방식이  가능해야 한다고 여겼으며 , 75%는 호텔 웹사이트, TV 프로그램과 신문 등을 중국어로 소개해 주길 희망했다. 또한 50%에 가까운 여행객들은 호텔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의 채용을 보다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잘 팔리던 ‘데톨’ 끝없이 추락하는 이유는? hot 2013.08.21
    ‘물 먹는 하마’, ‘옥시크린’, ‘데톨 핸드워시’ 등 상품으로 잘 알려진 옥시 레킷벤키저(이하 옥시, 대표이사 샤시쉐커라파카)가 최근 자사 주방세제인 ‘데톨 3..
  • 옥시 데톨 주방세제, 대형마트에서 퇴출 hot 2013.08.21
    옥시 데톨 주방세제가 대형마트에서 퇴출됐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1종 세제에 적합하지 않은 주방세제를 판매해 물의를 빚은 옥시레저벤키저의..
  • 6개월 영아 길바닥에 내던진 中공안 hot 2013.08.19
    피해 영아 두개골 골절됐는데 15일 내부징계 그쳤다 '역풍'중국의 한 공안 간부가 술에 취해 생후 6개월 여아를 바닥에 내던진 사건이 발생해 중국인들의 공분을..
  • "베이징 살면 양육비 5억" 주장에 中누리꾼 시끌 hot 2013.08.17
    인민일보 "과장된 표현"…'물가불만' 등 반영 해석도중국 물가가 경제성장과 더불어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北京)에 살려면 양육비로 한화 5억원..
  • 상하이 한국교민은 몇 명? hot 2013.08.16
    영사관 6만3천명, 한국상회 8만명, 공안국 2만명재중동포(조선족) 상하이 7만명, 화동지역 10만명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은 몇 명이나 될까? 중국사업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