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2분기 실적 전년比 34% ↑…주요 분야 코로나19 전 수준 회복

[2020-08-21, 10:41:47]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가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수수료, 고객 관리 수익은 이미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올 2분기 알리바바의 영업 소득은 1537억 위안(26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순이익은 475억 9100만 위안(8조 1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24%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지난 2분기 알리바바의 액티브 유저는 7억 42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1600만 명, 전년도 대비 6800만 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사용자는 8억 4700만 명으로 지난 3월보다 2800만 명, 지난해보다 1억 1900만 명 늘었다.

품목 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비해 모든 주요 품목의 성장률이 비슷하거나 더욱 빨라졌다. 이중 일용소비재(FMCG), 가구, 가전제품 등의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중국 소매시장의 양대 핵심 소득인 수수료, 고객관리소득의 성장률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됐다. 2분기 두 분야는 각각 전년 대비 17%, 2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클라우드도 꾸준히 두 자릿수 고속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분기 영업 이익은 123억 4500만 위안(2조 12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59% 급증했다.

2분기 호실적을 보인 이유로는 같은 기간 주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알리바바의 주식 투자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알리바바는 20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려해 인도 지역의 UCWeb 및 기타 혁신 업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장용(张勇) 알리바바 CEO는 “현재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가 알리바바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평가해 그에 따른 신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2025년 칩 자급률 70% 육박...지난해 3.. hot 2020.08.20
    中 2025년 칩 자급률 70% 육박...지난해 고작 30%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수입 의존도를 크게 줄여나가고 있다. 최근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 징동, 선통택배 이용금지 통보…내막은 개vs고양이.. hot 2020.08.19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징동(京东)이 입점 점주에게 선통(申通) 택배 대신 타 물류업체를 이용해 달라고 통보했다.19일 신랑재경(..
  • 중국 LG 오프라인 매장 철수설 hot 2020.08.19
    LG가 중국 오프라인 가전제품 매장에서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현재 LG매장의 판매직원들에 대한 권고 사직 및...
  • 中 국산 코로나 백신 12월 출시… 2번 접종하면.. hot 2020.08.18
    中 국산 코로나 백신 12월 출시… 2번 접종하면 100% 예방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면서 중국산 백신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
  • 알리바바 글로벌 마켓, 3년 연속 100% 성장 hot 2020.08.17
    알리바바의 글로벌마켓인 알리바바닷컴(阿里巴巴国际站)이 3년 연속 GMV(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 총 상품 판매량) 성장률이 100..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10.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8.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6.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3.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5.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6.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분야별 Topic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6.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7.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9.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10.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7.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8.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9.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10.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8.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9.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10.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3.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5.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