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밥 안 먹는 아이, 체질 따로 있다?

[2014-04-10, 10:32:57] 상하이저널
 
아이에게 밥 먹이는 시간이 전쟁 같다고 호소하는 부모들이 많다. 식사 때면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기 위해 아이에게 매달려보지만, 아이가 밥 먹기 싫다며 도망 다니는 통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아이의 성장에까지 문제를 줄 수 있는 식욕부진, 해결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밥 안 먹는 아이? 체질에 따라 이유 있어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식사시간만 1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먹을 때가 돼도 음식에 흥미가 없어 놀기에만 열중한다. 또 먹던 음식만 고집해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기도 하고, 심지어 억지로 먹이거나 좀 많이 먹는다 싶으면 금세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등 그 양상도 여러 가지다.
 
부모의 애를 태우는 아이들의 식욕부진의 원인은 체질에 따라 달라진다. 소화력을 담당하는 장기인 비위가 약한 경우와 면역력이 약해 감기와 같은 잦은 잔병치레를 겪는 전형적인 허약아인 경우, 몸 속에 습열이 많고 장이 약해 잦은 장염이나 변비 등을 동반하며 심하게 편식을 하거나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로 살펴볼 수 있다.

비위가 약한 체질은 소화력이 약해 영양 흡수가 덜 되고 이에 팔, 다리의 성장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몸속 열이 많은 아이들은 입맛을 잃기 쉬워 한창 클 나이까지 개선해주지 않으면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형적인 허약아의 경우에는 잦은 잔병치레를 고치기 위한 면역 강화가 이뤄져야 식욕과 성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이의 식욕부진은 성장에도 문제를 주기 때문에 각각의 체질을 파악해 그에 맞는 해결책으로 고치는 것이 좋다.
 
아이 ‘비위’ 맞춰줘야 즐겁고 자연스러운 식사 될 수 있어

약과 음식의 근원은 같다라는 뜻의 ‘약식동원(藥食同原)’이란 말이 있듯이 잘 먹은 음식 또한 약 못지않게 우리 몸에 도움을 준다. 음식의 좋은 영양소를 아이들이 먹게 하기 위해서는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나무라거나 강요하기 보다는 즐겁고 자연스러운 식사 시간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음식을 잘 먹었을 때 칭찬 스티커를 준다거나 음식 모양의 장난감 놀이로 먹는 것의 즐거움을 갖도록 하는 등 식사 시간이 자연스러워야 감정과 소화력을 관할하는 장기인 ‘비위’가 편안해져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여기에 평소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계피차 등을 먹이면 속이 따뜻해지고 소화기가 튼튼해지며,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 섭취나 편식을 교정하는 미네랄이나 비타민 보충제도 함께 하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습열을 조절하며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식품을 기본으로 제철음식을 주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상해함소아한의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4.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5.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6.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7.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8.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9.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10.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대학 진학을 축하..

경제

  1.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2.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3.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4.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5.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8.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9.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10.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사회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4.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5.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6.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7.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8.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9.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10.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3.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