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상하이한국총영사관에서 제 15회 상총련(재 상하이한국유학생총연합회) 발대식이 학생들과 내외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상총련은 중국의 법과 질서를 최대한 준수하는 한도 내에 한국 유학생간의 자유로운 활동으로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올바른 유학문화를 건설하여 중국 내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2010년 제 15회 상총련은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하며, 개회사 및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주상하이 홍원일 교육영사는 “15대 상총련이 중국전체, 더 나아가 전세계를 대표하는 상총련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정으로 유학생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상총련 임원진이 되길 바라고, 학습하고 연구해서 교민들에게도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한국상회 안태호 부회장은 “세계 유일무이한 상총련이 되길 바라고 과거와 현재의 상하이와 상총련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이번 15대도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며 “상총련 선배들과 한국상회와 많은 교류와 도움이 오가길 바란다.”고 15대의 출범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전 상총련 김무원 부회장은 14대 때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15대의 발대식의 축하와 1년의 번성을 기원하는 축사를 마쳤다.
다음으로 옥승훈 15대 회장의 상총련 소개와 1년의 계획 발표가 진행되었다.
옥승훈 회장은 기업인과의 대화, 봉사활동, 인턴박람회, 학술회 등을 중점으로 1년 동안의 활동을 설명하였으며, “때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관심과 응원으로 저희의 열심히 하는 모습과 성장을 지켜봐 달라”는 말로 큰 포부를 밝혔다.
사정으로 인하여 참가하지 못한 절강대를 제외한 상하이 내 8개 각 학교의 회장단은 학교의 유학생분포, 향후 일정과 주요 활동 등의 소개와 안내로 발대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이번 15대 상총련에게도 전과같이 많은 이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바라며 상하이 내 한국인의 교류를,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해 본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준용, 홍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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