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고시장 규모가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9일 중국광파망(中国广播网)은 공상총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광고시장 연간 매출액은 3000억위안 이상으로 독일을 제치고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광고업체는 30만개, 광고업계 종사자는 200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광고시장은 개혁 개방 이래의 경제 급성장에 힘입어 연간 30% 내외의 매출 증가율을 실현하면서 성장이 가장 빠른 산업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전문화 수준은 뚜렷하게 높아졌고 광고업계 인재도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광고 산업의 발전은 소비추진, 내수확대 그리고 경제 성장을 이끄는데도 동력으로 작용했다. ‘11차 5개년’ 계획 기간 광고 업계 매출액의 1%P 증가는 2차산업 부가가치의 1.62%P, 3차산업 부가가치의 1.94%P,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의 1.6%P 증가를 이끌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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