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올해 대외 무역 성장률이 6% 정도에 그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무부의 위젠화(兪建華) 부장조리는 지난 17일 상하이(上海) 대외무역학원에서 열린 `2012년 중국국제무역학회 연례회의' 강연을 통해 11월들어 수출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이 보도했다.
위 부장조리는 지난 10월 중국 수출이 11.6% 성장하며 모처럼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 다시 침체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의 무역기초가 아직 안정되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무역 성장률 10%를 목표로 잡았으나 유럽 정부 채무위기 심화 등에 따른 세계경제 부진으로 목표달성은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8%에 못 미칠 것으로 대부분 경제예측기관은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올해 그간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던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투자와 내수 확대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
<출처: 연합뉴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