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과 LA갤럭시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그의 다음 행선지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중국 수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베컴에 주급 35만파운드(한화 6억200만원)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텅쉰스포츠(腾讯体育)는 2일 보도했다.
또 오는 3월 시작될 중국 수퍼리그 경기에 늦지 않도록 계약은 내달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신사는 베컴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만큼 유럽, 미국 등 서방 국가들 뿐만 아니라 극동 지역에 대한 관심도 크다며 예전에 몸을 담았던 곳들은 최강팀들이라 축구만 열심히 하면 그만이었지만 극동에서는 그 지역의 축구 실력을 높이는데도 힘을 보탤 수가 있어 고려 중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상하이선화 축구 클럽 구단주인 주쥔(朱骏)은 전혀 없었던 일이라며 베컴 영입을 부인했다.
‘그럼 왜 이러한 소문이 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관심을 끌기 위해 던진 가짜 소식일 것이며 그 대상으로 선화를 선택했던 것은 선화가 드록바와 아넬카 영입에 성공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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