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금리, 지준율 동시인하로 부동산 활기

[2015-10-26, 10:27:40]

  
지난 23일 중국 중앙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인하를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24일부터 기준금리는 0.25%P, 지급준비율은 0.5%P를 각각 인하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6일 전했다. 이에 따라 5년 이상 대출금리는 4.9%로 낮아진다.

지급준비율 인하는 통화 유동성 공급, 즉 은행의 대출지급 규모가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금리인하는 주택 구매자의 대출환급 부담을 줄인다. 가령 100만 위안의 대출금을 20년간 상환할 경우 기존 상업대출 5.15% 금리를 적용하면 환급금이 총 160만3800위안으로 매달 6682.7위안을 갚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금리인하로 같은 금액을 대출받을 경우 환급금은 총 157만 위안으로 낮아져 매달 6544.44위안을 상환하면 된다. 따라서 이번 금리인하 이후 매달 138.3위안이 절감되는 셈이며, 총 6회 금리 인하로 매달 939위안이 절감된다. 

이번 중앙은행의 금리 및 지준율 인하는 거시경제 둔화, 3분기 GDP 하락, 주식시장 부진 등의 영향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중앙은행은 총 6번 금리를 인하했으며, 이 가운데 5번이 올해 이루어졌다. 즉 올해 두달에 한번 금리 인하가 이루어져 대출 기준금리는 연초의 6.15%에서 4.9%로 떨어졌다. 인하율이 25.5%에 달한다. 셰이펑(谢逸枫) 경제학자 겸 아태부동산연구원 원장은 “부동산대출 금리는 10년 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중웬부동산(中原地产)은 올해 5차례 금리가 인하되면서 20년 상환, 100만 위안 대출자의 대출이자는 17만 위안 가량 감소될 것으로 추산했다. 

연이은 금리 및 지준율 인하로 주택구매자, 부동산 기업의 비용이 절감되면서 부동산업계의 매출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며, 집값 역시 차츰 오를 전망이다.

통계국에 따르면, 70개 도시 신규주택 집값의 월별 평균 상승폭은 3월의 0.17%P 감소에서 0.2%P 상승을 기록했으며, 연간 평균 하락폭 역시 크게 축소되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2.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3.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4.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5.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6.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7.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8.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9.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10.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경제

  1.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2.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3.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4.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5.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6.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7.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8.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9.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10. 상하이, 올해 GDP 성장률 목표 5..

사회

  1.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2.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3.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4.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5.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6.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7.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8.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2.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