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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초등생 학교공부 부담 줄었다

[2015-10-28, 14:16:37]
초등 4학년생 1일 9시간 이상 수면

상하이 초등학생의 학교공부 부담이 3년 전에 비해 낮아지고, 수면 시간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28일 전했다.
 
1일 수면시간은 초등 4학년생의 49%가 9시간 이상(2011년 44%), 중학생 12%는 8시간 이상이며, 1일 수면시간이 7.2시간에 달하는 중학생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4학년생의 49%가 숙제 시간이 1시간 이내로 2011년과 비슷했으며, 9학년생의 숙제시간은 2시간 이상으로 2011년에 비해 2%P 늘었다.
 
2014년 상하이시 17개 지역(区县) 초등학교 317곳(공립 256곳, 사립 61곳)과 중학교 237곳(공립 197곳, 사립 40곳)이 ‘녹색지표(绿色指标)’ 종합평가 실험에 참가했다. 초등학교 4학년생 2만1800명이 초등 어문, 수학 과목 평가 및 배경 설문 조사에 응했고, 9학년 학생 3만3265명이 어문, 수학, 영어, 과학 과목평가 및 설문조사에 응했다.
 
평가결과 2011년 대비 의무교육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상하이시 초등학교 4학년생은 어문, 수학 과목표준의 기본요구에 도달하는 비중이 모두 99%이며, 9학년생은 어문, 수학, 영어, 과학 과목표준의 기본요구에 도달하는 비중이 각각 94%, 91%, 889%와 88%로 나타나 2011년에 비해 높았다. 또한 도시와 농촌 학교간의 학업성적 격차가 전반적으로 축소되었다.
 
이밖에 최근 3년 사이 상하이 초,중생의 건강상태도 다소 향상되었다. 2014년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체질건강 목표도달율은 각각 95.2%와 94.1%로 3년 전에 비해 각각 3%와 8% 높았다. 또한 90% 이상의 학생들이 본인의 학교를 좋아한다고 답했고, 90% 이상은 학교 단체활동에 참여를 원한다고 답했다.
 
3년 사이 교사와 학교장의 전문적인 소양도 향상되었고, 사제간의 관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생 96.9%와 9학년생 90.8%가 교사가 모든 학생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답했고, 4학년생 96.7%와 9학년생 93%가 교사가 학생들을 공평하게 대우한다고 답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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