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루이뷔통' 상하이 매장 첫 폐쇄

[2016-03-03, 10:44:40]

세계 유명 브랜드 ‘루이뷔통(LV)’의 중국 매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에서도 처음으로 리바오광장(力宝广场)점이 1일 문을 닫았다.

 

루이뷔통은 지난 1년 사이 광저우(广州),하얼빈(哈尔滨), 우루무치(乌鲁木齐) 매장이 문을 닫은 데 이어, 1일 상하이의 리바오광장(力宝广场) 루이뷔통 매장이 문을 닫았다고 청년보(青年报)는 전했다. 실적부진, 임대만기와 더불어 해외직구 및 해외여행 붐 등의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뷔통 외 프라다, 페라가모, 제냐 등 세계 유명 명품업체들이 중국시장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중국시장에서 매장 문을 닫거나, 조정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명품업체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경제의 둔화로 세계 명품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의견이다.

 

루이뷔통 상하이 리바오광장점은 2010년 4월28일 개장했다. 2층 구조이며, 전체 1475평방미터 규모, 판매면적은 963평방미터에 달한다. 주로 가방, 시계, 의류, 신발, 엑세서리 등 루이뷔통 전제품을 판매했다.

 

루이뷔통 측은 “화이하이난루(淮海路商) 상권의 환경변화로 이곳 매장을 잠정 폐쇄한다. 그러나 헝롱광장(恒隆广场), 궈진센터(国金中心) 및 홍차오샹쟈센터(虹桥尚嘉中心)의 3개 매장은 유지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물건을 구매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루이뷔통 자리에는 세계 유명 내의 ‘빅토리아 시크릿’이 들어설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빅토리아시크릿은 지난해 1월 상하이 라플스(来福士) 매장에 중국 최초 매장을 개장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화려한 속옷과 잠옷 보다는 여자향수, 화장품, 케어제품 등을 위주로 판매해와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았다. 이에 리바오광장점의 제품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집값 '로켓속도 고공행진', 경제의 '암'(.. hot 2016.03.03
    최근 중국인들은 모두 후회 속에 살고 있다고 홍콩 매체는 전했다. “집 없는 사람은 진작 집을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집을 판 사람은 너무 일찍 판 것을 후회..
  • 레고 "3% 성장률 기록해도 중국 시장 매력적" 2016.03.02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년 최저치인 6.9%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진출·철수 여부를 재고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장난감 기업..
  • 유럽 사들이는 中기업 hot 2016.03.02
    중국 국유기업(国有企业)을 필두로 하는 중국기업들의 유럽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기업의 유럽기업 자산 소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2..
  • [건강칼럼] 미움받을 용기 2016.03.02
    설, 한국을 방문했을 때 책 를 선물 받았다. 정신과 의사이자, 프로이트, 칼 융과 함께 3대 심리학자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Alf..
  • 폭스바겐 마고탄, 기준치 넘는 발암물질 검출 hot 2016.03.02
    사용한지 6년이나 지난 폭스바겐 마고탄(Magotan,大众迈腾) 자동차 내부에서 기준치의 60%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장강상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4.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5.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6.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7.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8.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9.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10.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대학 진학을 축하..

경제

  1.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2.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3.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4.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5.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8.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9.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10.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사회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4.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5.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6.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7.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8.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9.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10.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3.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