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모기지금리 14개월째 ↑, 100만위안 대출 시 이자 22만위안↑

[2018-03-13, 15:59:23]

주택대출금리가 1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融360조사자료를 인용, 올 2월 첫 주택대출 평균 금리는 5.46%로, 전달에 비해 0.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기준금리의 2.114배이다.


올 2월 첫 주택대출 평균 금리는 작년 2월 동기대비 22.15% 올랐다. 만일 100만위안을 5.46%금리로 30년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으로 대출받았을 경우, 이자만 103만5천위안을 내게 된다.  작년 2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자가 81만7600위안으로, 일년사이에 이자가 21만7400위안이 오른 셈이다.


주택대출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것은 작년초부터이다. 작년 1~4월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던 대출금리는 5월부터는 큰폭으로 오르기 시작, 11월까지 추세가 이어지다가 12월부터 다소 누그러들었다.


融360 애널리스트는 "올 2월 은행들의 돈줄 조이기는 여전하다"면서 "대출금리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금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관련해 이쥐여너구원 즈쿠센터(易居研究院智库中心) 옌웨진(严跃进) 연구원은 "자금줄을 조이면 부동산대출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으며 부동산 구매부담도 잇달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는 부동산시장의 이성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정부정책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融360 애널리스트는 "1선 도시는 구매제한 정책으로 집값이 이성을 되찾아가고 있고 3~4선 도시는 재고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면서 "부동산시장별 차별화한 조정정책이 먹히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주태대출의 평균금리는 1선 도시가 줄곧 2선도시의 평균치에 비해 낮았고 앞으로도 1선도시의 주택금리 상승속도가 2~3선 도시에 비해서는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싱그러운 봄 알리는 꽃축제 떠나요! hot 2018.03.17
    추운 겨울 잠들었던 만물이 하나둘 깨어날 시기, 매서운 칼바람이 한풀 꺾이고 따스한 '봄'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면 상하이 곳곳에서 봄꽃 축제 소식이..
  • 소비자가 봉? 상하이 '소비자 신고 10대 사례' hot 2018.03.14
    상하이가 3월 15일 '소비자의 날'을 앞두고 작년에 상하이에서 신고접수된 전형적인 10대 사례를 발표했다.   1.지키지 않을 계약을 한 여행사저가..
  • 3년 키운 강아지 알고보니 ‘흑곰’… “실화냐?” hot 2018.03.13
    최근 중국 농촌에 사는 한 부부는 3년간 애지중지 키워온 강아지가 알고 보니 ‘흑곰’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중국 당국에 몰수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 주택임대사이트, 거액 챙겨 잠적 hot 2018.03.13
    주택임대 사이트인 '하오주하오주(好租好住)'가 미리 받은 집세를 챙겨 잠적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시대주보(时代周报) 보도에 따르면, '하오주하오주'..
  • 중국 도시간 소득격차 축소 hot 2018.03.13
    중국의 도시간 가구의 소득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리서치서비스인 ‘FT 컨피덴셜리서치(FTCR)’의 조사 결과, 중국은 2015년 경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3.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4.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5.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6.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7.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8.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9. 상하이저널 학생기자 대학 진학을 축하..
  10.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경제

  1.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2.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3.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4.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5.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8.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9.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10.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사회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3.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4.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5.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6.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7.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8.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9.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10.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3.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4.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