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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상하이서 대한민국 홍보展 펼쳐

[2018-07-07, 19:58:39]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WATCH? 대한민국홍보展이 오는 7월 7일부터 7월 28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대한민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지난 25년 동안 진행해 온 한국 홍보물들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는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에 남아있는 한국 독립유적지들을 재조명하고자 상하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독립 유적지 외에도 지금까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게재 되었던 독도·동해·일본군‘위안부’·강제징용·전범기 광고 전시를 통해 역사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디리서커스,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세계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장소에서 홍보 했었던 한식·한글·아리랑과 같은 한국의 대표 문화 컨텐츠들도 함께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신문 광고에서부터 옥외광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사이트(구글, 유튜브)와 SNS(페이스북)를 활용한 광고까지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지난 25년 동안 변화해 온 홍보매체의 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월 7일 3시, 아리랑 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다소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서경덕 교수와 KBS 9시 뉴스 전 앵커이자 문화관련 프로그램의 MC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중국 현지인, 한국교민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한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동 행사에서는 종이 인형 제작으로 유명한 '너울나비'의 박정희 대표가 함께 전시에 참여, 독립운동가 캐릭터 포토존, 직접 만들어보는 독립운동가 종이인형, 컬러링 페이퍼 등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체험전시를 선보인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서동욱 원장은 “상하이는 한국의 독립운동의 성지이며, 역사적으로도 매우 인연이 깊은 도시”라고 전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그동안 독립기념관, 서대문 형무소 등 다수의 국내 전시를 개최 해 왔으며, 이번 상하이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한민국 홍보전을 계속 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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