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식당위생 논란 국제학교 교장 면직

[2018-10-24, 11:12:56]

 

(사진= 푸동 협화국제학교의 학부모들이 주방 밖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식자재. 빵은 올해 8월21일 생산, 보존기간 5일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다) 

 

‘학교•기업 이권개입 드러나면 엄벌에 처할 것’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하이 SMIC(中芯学校) 국제학교 식당 위생 문제와 관련해, 푸동신구 교육국은 SMIC 이사회에게 학부모와 사회에 공개사과를 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학교 교장의 직권 면직과 조사를 진행하며,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23일 전했다.

 

식당 위생 문제가 드러난 SMIC 유치원과 협화국제학교(协和国际学校)의 관련 책임자에게도 엄중히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의 식자재를 공급한 ‘상하이이러스(上海怡乐食)’ 식품업체는 최초로 문제가 불거진 SMIC 외에도 상하이에 28개 학교 식당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상하이 식약총국(食药监)과 교육위는 23일 “28개 학교 식당을 조사한 결과, 상하이 SMIC유치원 식당에서 허위 라벨을 부친 조미료 1병을 발견했고, 상하이협화국제학교 식당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조미료 1병과 주방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26개 학교 식당과 물류 창고에서는 식품안전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문제가 드러난 3개 학교는 모두 푸동신구에 소재하며, 이미 식약총국으로부터 ‘상하이이러스’ 공급업체의 공급 중단 명령을 받았다.

 

식약총국과 교육위의 통보에 따르면, 상하이이러스는 식품안전 위법 혐의로 입건 조사를 받게 되며, 조사 결과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법에 따라 엄중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교 및 기업의 이권 개입이 발각되면 엄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4.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5.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6.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7.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8.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9.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10.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경제

  1.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2.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3.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4.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650만..
  5.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6. 아이폰 중국서 또 가격 인하… 100..
  7. 中 늘어가는 SNS ‘실버 세대’ ,..
  8. 화웨이,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
  9. 지리, 2025년 신차 5종 출시…2..
  10. 中 자동차 기업 춘절 전 ‘보조금’..

사회

  1.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2.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3.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4. 태국서 납치된 中 배우, 나흘 만에..
  5.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6.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7.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8.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9.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10.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3.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5.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