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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조선족주말학교 분교장 회의 열려

[2019-02-28, 13:34:39] 상하이저널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분교장 회의가 지난 24일 상하이 송장 대학성에 위치한 본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화동지역에서 우리민족 교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분교장, 학구장 선생님들이 참여했다. 저장성 닝보 분교, 이우 분교, 샤오싱 분교 선생님들은 민족교육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약 3간 거리의 피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회의에서 교장 박창근 교수님이 새해 학교사업계획, 한 해에 노력할 주요 목표, 진행하게 되는 4대 큰 행사에 관하여 구상과 계획을 자세히 전했다.

학교 교학 일정은 이전대로 1학기는 3월 초에 개학해 6월 말까지 수업, 2학기는 9월초에 개학해 12월말까지 수업해 화동지역에 거주하는 우리민족 후대들에게 우리말과 글, 전통민속, 풍속습관을 포함한 민족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유아반은 어린이들의 한국어말하기 능력향상에, 초등반은 어린이들 의 한국어읽기 능력향상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올해 4대 주요 행사인 ▲복단구시연수학원조선어반설립 8주년 경축행사 및 제8기 장기자랑(5월 중순): 분교 간 상호교류와 우의 증진, 건전한 체능 발전 ▲전교 교사연수회의(8월 초): 교사들 간 상호교류, 우의증진, 교학 향상 ▲어린이들 한국어 낭독대회(11월 초): 한국어발음능력, 표현능력항상, 우의증진, 상호교류 ▲학부모 회장연수회의(12월 초): 자녀교육경험교류, 회장책임 능력향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설립 9년 이래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지속적인 후원과 민족문화교육에 관심있는 화동지역 우리민족 인사들, 학자, 기업인, 교원, 학부모 등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현재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을 비롯한 화동지역에서 51개 학급 339명 학생으로 규모와 운영이 비교적 정규화된 우리 민족어린이들의 배움의 전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많은 지성인들의 지원과 관심으로 교사, 학부모들의 더욱 높은 열정과 노력으로 새로운 한 해에도 자랑찬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김성춘(978851555@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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