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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Park 7번째 초대 개인전 <냉정과 열정사이>

[2019-04-16, 18:48:34] 상하이저널
오는 4월 20일 오후 3시, 윤아르떼(Office gallery)에서 박시현 작가의 7번째 초대 개인전을 오픈한다. 전시 타이틀은 <냉정과 열정 사이>로 작가가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삶의 여정 즉 숱한 고난에도 끊임없이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와 신께 부합하려는 갈망을 함축했다. 총 15여 점의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6월 20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Sarah Park 작가는 최근 몇 년간 주로 '직선 작업'들을 해오고 있는데 작품을 마주하고 있는 이로 하여금 기하추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하지만, 표상이 주는 인식과 달리 Sarah Park 작업은 “기하”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

Sarah Park의 색채에는 강열하고 짙은 감성이 스며있다. Sarah Park은 특유의 직선 기법으로 작품 화면에 부단히 색채의 농도를 높여가면서 색채의 표현력을 강조한다. 겹겹이 쌓이고 교차된 선들과 어우러진 색채들은 한낮의 뜨거운 정오 같은 사랑처럼, 용광로처럼 들끓었던 욕망처럼 꿈틀거린다. 

중국 근현대 산수화가 황빈홍은 Sarah Park 작가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이다. 그러나 Sarah Park은 자신의 작품에 모방이 아닌 그녀 특유의 '직선'으로 변화와 자유를 표현한다. 때문에 기하추상의 절대주의와 달리 Sarah Park 작품 속 '직선'에는 온도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붓이 캔버스에 닿는 촉감 그리고 붓을 쓰고 있는 그 순간과  시간을 중요히 한다. 어디부터가 시작이고 끝인지 알 수 없는 그의 작품 속 '선'들은 나름대로 갈 길을 찾았거나, 무수하게 떨어져 나 간 꽃잎처럼 어디론가 소멸되어 사라져 간다. 

Sarah Park 작가는 자신의 신작과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전시 타이틀에 대해 “몇 개월에 걸쳐 그렸다, 지웠다, 다시 선을 그으며 작업했다. 작업하는 내내 나의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 병원 어느 모퉁이에서 눈에 들어온 글귀, 나에게 큰 위안을 안겨준었던 성경 구절이 줄기차게 나를 따라다녀, 아예 제목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설명한다.

다가올 4월 20일, Sarah Park 작가의 작품 화면 속의 많은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남겨진 흔적들이 주는 풍성한 감정강도(affect intensity)를 함께 느껴보길 기대해본다.

<냉정과 열정 사이>
전시기간: 2019.04.20(토)~6.20(목)
전시오프닝: 2019.4.20(토) 오후 3시
장소: 윤아르떼
     민항구 허촨루2679호,홍차오국제상무광장-B동,207실
     闵行区合川路2679号虹桥国际商务广场B座207室
문의: 021-6405 5100, 187 2179 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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