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졸자 1명 고용하면 2000위안 정부 지원

[2023-06-20, 11:58:19]
중국, 대학 졸업생 구직∙창업 지원 정책 대거 방출

중국 대학 졸업 시즌이 다가오자 중앙 및 각 지방 정부가 1900개에 달하는 각종 취업준비생 지원 정책을 쏟아냈다.

19일 중앙CCTV신문(央视新闻)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교육부는 6월을 ‘2023년 대학 졸업생 취업∙창업 정책 홍보의 달’로 지정하고 각 지방 정부의 취업준비생 지원을 독려했다.

국가 정책으로 보면, 기업이 대학을 졸업한 지 2년 이내 또는 실업 등록을 한 16~24세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정부로부터 일회성 고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상하이시는 2023년 상하이 내 대학 졸업생을 고용하는 고용주에게 1인당 2000위안(3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광동성도 대학 졸업생을 고용한 스타트업에 3인 이하를 고용할 경우 인당 2000위안을, 3인 이상일 경우 추가 인원 1인당 3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졸업생 취업과 농촌 진흥을 모두 꾀하는 정책도 출시했다. 대학 졸업생이 농촌 빈곤 지역의 농업, 교육, 의료 지원과 빈곤 구제에 일정 기간 봉사할 경우, 해당 기간이 만료된 후 연구 가산점, 공무원 및 공공기관 특별 채용에 지원할 수 혜택을 주는 것이다. 

허난성은 농촌 진흥 계획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인당 월 최대 2700위안(50만원)의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고 광시성은 ‘삼지일부(三支一扶, 빈곤퇴치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에 1인당 연 3만 6000위안(640만원)의 생활 보조금을 제공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일회성 정착 비용 3000위안(55만원)과 지역 수당, 향진 작업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창업자금 대출 한도도 상향됐다. 대학 졸업생은 창업 시 최고 20만 위안(3500만원)의 창업 담보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 창업의 경우에도 대출 한도를 일부 늘릴 수 있다.

헤이롱장성은 대학 졸업생이 설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한도를 최고 300만 위안(5억 3500만원)까지 상향했다. 안후이성은 졸업한 지 2년 미만인 대학 졸업생이 중소기업을 처음 설립해 3개월간 정상 경영한 경우, 5000위안(90만원)의 일회성 창업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취업 준비를 위한 기술 교육, 훈련 등의 지원금도 있다. 중국 정부는 대학 졸업생이 청년 인턴 양성, 기술 연구 등 교육에 참여하는 경우 규정에 따라 직업 훈련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교육부는 관련 프로젝트를 실시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 허베이성은 조건에 부합하는 어려운 졸업생에게 인당 2000위안의 일회성 구직 보조금을 지급하고 산시성도 기초생활수급, 장애 가정의 대학 졸업생에게 인당 1000위안의 일회성 구직, 창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7.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8.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9.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사회

  1.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2.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