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 여름 공항 이용객 노동절 최고치 넘어섰다

[2023-07-11, 13:51:32]
중국이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처음 맞는 여름 성수기 시즌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이 노동절 연휴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 온라인여행 플랫폼 취날(去哪儿)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여름 성수기 시작 첫 주인 7월 3일부터 9일까지 비행기 티켓 예약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호텔 예약량은 2019년 동기 대비 1.4% 급증했다. 인기 목적지는 청두, 베이징, 상하이, 충칭, 선전, 광저우, 쿤밍, 시안, 항저우, 우루무치 등이 꼽혔다.

궈롄(国联)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 첫 5일 동안 국내 공항 여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00만 명으로. 하루 평균 여객 수는 이미 노동절 연휴 최고치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 가격은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21%, 22% 상승했다. 여름 성수기 시즌 국내선 평균 결제 가격은 1244위안(22만원)으로 노동절 연휴 기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국내 관광 시장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2분기 도시 예금주 설문조사 보고서’는 올 여름 휴가철 주민들의 여행, 이동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주민 소득, 취업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더 많은 소비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주민 비중은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개월간 지출을 늘릴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순서대로 △교육(27.1%) △의료(26.6%) △여행(26%) △사회문화와 오락(19.8%) △고액상품(17.7%) △주택 구매(16.2%) 보험(13%)에 소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중 여행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 4분기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방역정책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에 지난 수년간 떠나지 못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여행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자 비중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사회

  1.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2.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