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글로벌 랜드마크 10곳 더 추가요”…레고랜드·마블 테마존·문학관 등

[2025-01-18, 06:30:12]
세워도 세워도 모자라다. 2025년 새해에도 상하이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쌓아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는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개장이 확정된 중국 최초 레고랜드 리조트, 전국 최초 24절기 테마의 마을(小镇),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데이터를 구축한 바진(巴金) 도서관 등 상하이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개장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3일 상하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상하이와우(ShanghaiWOW)가 올해 상하이에 등장할 10대 세계적 랜드마크를 소개했다.

전국 최초 ‘24절기’ 테마 타운, 환윈동팡(幻云东方)





산자오강(三灶港)을 유유히 지나는 꽃배와 화려한 특수효과에 더욱 빛나는 불꽃춤 공연, 야외 워터 스크린 쇼까지… 24절기와 ‘산해경(山海经)’에 나오는 네 마리의 귀여운 짐승들을 만날 수 있는 중국 최초 24절기 테마 타운 환윈동팡이 올해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복을 기원하는 12미터 높이의 청룡 나무, 국내 최초 거곤(巨鲲) 기계 꽃배, 주작(朱雀) 회전 목자, 사이버 사자춤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건축면적 12만㎡에 달하는 환윈동팡은 ‘하이파이(海派, 상하이 스타일)’ 애국 트랜드로 관광, 문화, 상업, 공연을 하나로 통합한 미래 새로운 수향마을의 형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 타운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의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중국 전통문화와 이야기를 전하며 연극 몰(MALL) 형태로 꾸린 국제공연센터는 ‘행진식’ 관람 모드를 도입해 관람객이 공연 중 수시로 자리를 바꿔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조명쇼, 워터 스크린쇼, 꽃배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소비 공간을 제공할 ‘강변 궈차오(国潮) 문화예술 축’도 환윈동팡의 대표 특색으로 꼽힌다. 

· 浦东新区临港新片区万祥镇三灶港

중국 최초 레고랜드,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





세계에서 11번째이자 중국 최초의 레고랜드 리조트가 올여름 개장한다. 진산구에 자리 잡은 레고랜드는 2~12세 어린이 가족을 위한 리조트로 총면적이 31만 8000㎡에 달한다. 상하이에는 특별히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세계 최초 레고 ’오공 협객(悟空小侠)’, 레고랜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60미터 높이의 전망 타워, 레고 닌자고, 레고 프렌즈 등 8개 테마 구역과 드래곤 코스터 등 75개의 놀이기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드라이빙 스쿨에서 생애 첫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이색 경험과 파이어 아카데미에서 부모님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는 뜻깊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중국 전통문화와 강남의 수향마을을 구현해 낸 유람선 프로젝트에서 중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총 250개 객실을 보유한 레고랜드 테마 호텔 부근으로 약 10만㎡ 규모의 어린이 상업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 金山区枫泾镇

상하이 세계적 문화 랜드마크, 상하이 그랜드오페라하우스(上海大歌剧院)







4년 전, 14만 6000㎡에 달하는 상하이 그랜드오페라하우스의 계획도가 처음 공개되자 상하이 전역은 기대에 들끓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로 오페라 예술을 주로 만들어내는 ‘제작형’ 오페라하우스로 연출, 창작, 제작, 예술 교육, 전시, 연구 등을 통합한 미래 아시아 공연 예술 중심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하우스 입면은 투명한 유리로 설계되어 자연광이 건물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바깥 관광객도 오페라하우스 내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눈을 사로잡는 나선형 계단은 마치 겹겹이 포개있는 중국식 부채와 같다. 하늘로 향하는 거대한 하얀색 계단은 부채 손잡이를 떠올리게 해 중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오페라하우스 내부는 부채 면의 배열에 따라 설계된 방사형 금속 천장과 강렬한 중국의 붉은색이 외부 흰색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더욱 돋보인다.
오페라하우스에는 2000석 규모의 메인 홀, 1200석의 두 번째 관람홀, 1000석의 시나리오 극장 등 3개의 관람 홀이 있다. 올해 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하면 레스토랑, 갤러리, 박물관, 도서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 浦东新区世博文化公园内

스파이더맨 롤러코스터가 온다, 상하이 디즈니 마블 테마존



상하이 디즈니에 마블 테마 어트랙션이 들어선다. 2016년 6월 개장 이후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꾸준히 새로운 테마존을 추가해 왔다. 2018년에는 디즈니·픽사 토이스토리 테마존을 선보였고 2023년 주토피아 테마존에 이어 올해 스파이더맨 마블 테마존을 위한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마블 스토리를 다루는 것은 처음으로 마블의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을 테마로 한 짜릿한 롤러코스터가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프로젝트는 총투자액 24억 5900만 위안(4900억원)으로 부지 면적은 2만㎡, 총 건축면적은 약 6227㎡에 달한다. 건축 높이는 24미터 이하로 제한되며 6개 개별 건물과 조경 개발 작업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테마존은 주토피아 옆에 위치할 예정이다. 

· 浦东新区迪士尼度假区

180미터 ‘여의봉’, 상하이 창탄 관광타워(上海长滩观光塔)






창탄 관광타워는 상하이 국제 크루즈 관광 리조트 구역 안, 창탄 강변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다. 짙은 흑회색의 풍탑 형사의 건물은 중국 신화 ‘서유기’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직경 26.5미터, 높이 180미터, 지하 3층부터 지상 19층으로 설계된 원통형 건물은 목과 허리 쪽에 각각 자주식 띠를 둘러 손오공의 여의봉을 연상시킨다. 이 때문에 창탄 관광타워는 ‘정해신침(定海神针, 서유기에서 손오공의 여의봉)’이라는 별명이 지어졌다.
당초 ‘정해신침’의 건설 목적은 시 터널의 환기용 수직 갱도였으나, 이후 계획이 중단, 변경되면서 기존 환기 기능을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상업적 기능이 추가됐다. 13~18층에는 자연 친화적 레스토랑 ‘일척화원(一尺花园)’이 들어서 1분기 정식 개업할 예정이다. 이 밖에 클라우드 레스토랑, 스카이 예식장, 익스트림 챌린지 등 특색 넘치는 업종이 타워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 밖에 타워 정상에서 360도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전망대에서는 멀리 우송커우(吴淞口) 국제 크루즈 항구, 창싱도(长兴岛), 창장커우(长江口)부터 날씨가 맑으면 ‘푸동 3대 빌딩’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宝山区长滩板块(黄浦江与长江交汇口)

세계 ‘최장’ 도시산업 회랑, G60커촹윈랑(G60科创云廊)






과학·기술·혁신 클라우드 갤러리인 G60커촹윈랑은 상하이가 100억 위안을 투자한 초대형 랜드마크로 80미터 높이 건물 22채로 구성되어 있다. 남북쪽 회랑 안에는 사무실, 5성급 호텔, 레스토랑, 레저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면적 16만㎡에 달하는 22개 고층 빌딩 천장은 24만 개의 LED등이 설치되어 그림, 글자, 영상 등으로 상하이의 밤을 밝히 빛낸다. 지난 2021년 3월 완공된 회랑 1기에는 이미 클라우드 칩 시티, 위안신(垣信) 위성, 인마이 일렉트로닉스, 천광(晨光) 문구 등 우수 기업이 들어섰으며 2기 ‘클라우드 탑 셸(云顶网壳)’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 松江区莘砖公路239号

과거 ‘상하이 제일의 부촌’ 지우싱청(九星城)






과거 ‘상하이 제일의 부자 마을’으로 유명했던 지우싱촌은 500명 이상의 억만장자를 배출한 동네이자 과거 6년 연속 상하이 경제 100강촌 1위 자리에 오른 곳이다. 2009년에는 농가 수익이 6억 4100만 위안(127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당시 지우싱촌에는 상하이 최대 규모의 종합시장인 지우싱시장이 자리 잡았으나, 불법 건축, 도로 점거 등 혼란이 지속되면서 2016년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정식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8년이 지난 현재, 과거 혼잡했던 지우싱시장이 축구장 100개를 합친 100만㎡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 ‘지우싱청’으로 재탄생했다. 오는 2분기 지우싱청이 완공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원스톱 국제 가구 및 건축 자재 ‘상업 항모’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闵行区星东路999号

상하이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 상하이문학관






수 대에 걸친 상하이 작가 및 문학 관계자의 오랜 염원인 상하이 문학관이 마침내 개관한다. 상하이문학관은 전시, 교육, 홍보, 교류, 소장, 연구 등이 통합된 다기능 현대박물관으로 홍커우구의 트렌디한 랜드마크 진차오8농(今潮8弄) 부근에 자리 잡았다. 백년 역사의 ‘이홍위안(扆虹园)’ 등 3개의 역사적 건축물과 1개의 신축 건물로 이뤄진 상하이문학관의 총 건축면적은 1만 4000㎡로 오는 2025년 완공 및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학관은 문학 작품, 작가의 생애, 문학 활동 등을 통해 상하이 특유의 도시 문학 세계를 표현한다. 또한, 중국의 전통 문학, 5·4 신문학, 좌익 문학, 대중 문학이 상하이라는 위대한 모체에서 어떻게 존재해 왔는지 관람객에 풍부한 묘사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중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바진 데이터 자료 센터인 ‘바진(巴金) 도서관’은 현재 대외 개방을 한 상태다.

· 虹口区武进路455号

상하이 도심 최대 강변공원, 첸탄공원(前湾公园)







상하이 도심 속 최대 강변 공원이 될 첸탄공원은 홍차오 첸탄(前湾)에서 가장 중요한 상징적 프로젝트로 꼽힌다. 공원 총면적은 무려 76만㎡로 쑤저우강(苏州河) 전방에서 C자 형 강변공원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사 중인 약 10만㎡ 규모의 첸탄공원 1기는 올해 안에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첸탄공원 전체가 완공되면 30개 커뮤니티 공원과 이어지게 되며 9킬로미터에 달하는 강변 산책로와 10킬로미터의 러닝 코스, 19킬로미터의 외곽 자전거 도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 闵行区虹桥前湾

중국 최대, 세계 3위 창탄(长滩) 아이맥스 돔 영화관





바오산 창탄(长滩)에 자리 잡은 중국 최대, 세계 3위 창탄 아이맥스(IMAX) 돔 영화관이 최근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된 외관을 드러냈다. 영국 베노이(Benoy) 건축설계사가 디자인한 이 영화관은 멸종위기종 고래 상괭이가 파도를 타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두 마리의 거대한 고래가 거대한 진주를 두고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건축물로 형상화했다.
영화관 외부는 유리와 알루미늄 판을 결합한 지름 37.5×34.5m의 돔 형태로 설계됐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최첨단 디지털 영화관으로 380명이 동시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규모다. 영화관 스크린 폭은 22.4m, 높이는 약 12m로 화면은 돔 형태에 따라 관객 앞에서 뒤로 뻗어있다. 영화관에서는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효과를 즐길 수 있으며 세계 최고급 영상 시스템, 돔 지붕 및 반구 형태의 스크린으로 관객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한다.

· 宝山区牡丹江路1885号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2.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3.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4.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5.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6.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7.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8.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9.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10.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경제

  1.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2.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3.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4.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5.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6.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7.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8.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9.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10. 상하이, 올해 GDP 성장률 목표 5..

사회

  1.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2.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3.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4.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5.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6.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7.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8.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2.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