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찬 총영사와 한국상회 임원단 간담회 개최
상하이총영사관 5명의 영사들과 한국상회(한국인회)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0일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는 구상찬 상하이총영사와 한국상회 임원단과의 교류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교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상하이 자유무역구 출범에 따른 한국 기업과 교민들의 효과적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양측간의 협력이 강조됐다.
구상찬 총영사는 “상하이자유무역구의 정책방향 등 정확한 내용 파악이 우선”이라며 “총영사관에서는 상하이시정부가 지정하고 해관, 해사 사무에 뛰어난 법률 지원팀과 이미 접촉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상회는 자유무역구 교민팀을 구성해달라”고 전하며 교민팀과 영사관, 그리고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 전문 법률팀과의 미팅을 제의했다.
안태호 회장 역시 “코트라, 무역협회, 물류협회 등 기관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인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탰다. 한국물류협회 황태건 회장은 “자유무역구 실시는 중소기업의 물류와 전자 상거래 물류가 메인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김상철 관장은 조만간 있을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위원회 방문을 앞두고 한국 투자기업들의 이메일 문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렇듯 자유무역시범구의 개방과 함께 교민 사회 내 민·관 합작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구 총영사는 또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인 자리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달라. 교민이 주인인 영사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태호 회장은 “이번을 계기로 한국상해 집행부 담당 임원과 담당 영사들 간의 교류가 장기 지속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영사관-한국상회 분과위원회의 교류활성화 △홍췐루 한인문화거리 활성화 △SOS솔루션과 영사관의 협력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구상찬 총영사를 비롯 부서담당영사, 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이평세 고문 및 집행부 임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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