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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사드 이슈 교민안전 문제 없다!

[2017-04-12, 15:54:40] 상하이저널

韩총영사관과 中정부의 발빠른 대처와 관심

 

지난달 27일 오후 시내에서 홍췐루 방면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한 중국인 남성 A씨가 한국인 여학생 B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B씨 부모님이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끊고 27일 파출소에 사건 신고 후 SOS솔루션팀에 진술서 작성시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했다.


SOS솔루션팀에서 우선 영사관에 피해 사항을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고 B씨의 부모님과 파출소로 동행했다. 파출소에 도착하니 상하이총영사관 담당영사(남상돈 영사)와 영사관직원이 도착해 있었다. 영사관측의 요청으로 진술서 작성 시 민항구 강력계에서 본 안을 직접 관장하겠다며 파출소로 10시경에 방문했고, 한국 교민의 안전 및 빠른 사건 해결을 위해 27일 진술서 작성 후 B씨와 B씨의 아버지 그리고 SOS솔류션팀이 경찰관과 같이 사건 발생한 버스에 B씨가 탄 곳, 내린 곳 및 A씨가 내린 곳을 바로 현장 답사했다.

 

답사 후 파출소로 복귀하니 출입국관리소(외사처)에서도 밤 늦게 파출소로 방문해 “B씨 가족을 위로하고 이번 사건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더군다나 파출소 측에서 학교에 연락을 취해 학교 학생주임도 11시경에 파출소로 방문했다. 학생주임도 “B씨가 이 사건으로 학교 생활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 하겠다”며 교장과 B씨 부모와의 전화 통화를 연결시켜 주었다. 파출소 측은 본 안에 대해 공안국을 비롯한 각 관련 부서의 장급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하며 B씨와 B씨의 부모를 위로했다.


다음날 28일 공안국에서 CCTV 조사 후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사진을 B씨 부모에게 전달해 범인이 맞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B씨가 용의자 사진 확인 후 범인으로 지목하자 공안국에서 28일 범인을 검거했다. 검거 후 범인은 구류 5일 판정을 받아 구치소에 수감됐다.


29일 파출소 측에서 B씨 아버지의 방문 요청이 와서 SOS솔루션팀이 파출소로 동행했다. 파출소에 도착하니 출입국관리소(외사처)의 고위 간부와 27일 저녁에 방문했던 간부 및 파출소소장 등이 기다리고 있었다. B씨의 부모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각 부서가 협업해 24시간 내에 범인을 색출하고 30시간 내에 검거 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상하이 한국교민들에 대한 보호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공안국 측에서도 이러한 일의 재발 방지 및 한국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한국 교민들 스스로도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사드 문제로 한중 양국의 관계가 우호적이지 않은 현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한중 관계나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과 중국 현지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상하이총영사관 측도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만약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영사관으로 연락하기를 희망했다.


사드 문제로 상하이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요즘 이 사건에 대한 상하이총영사관과 중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지켜보니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 판결문까지 B씨 집으로 직접 갖다 주는 공안국의 성의에 고마움을 표하며 공안국이 신속 친절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상하이총영사관에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B씨 부모님의 말씀을 전한다.

 

SOS솔루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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