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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금연령’ 시행 3개월, 효과는?

[2017-05-31, 14:23:12]
상하이 사상 가장 엄격한 금연령이 시행된지 3개월 만에 시내 모든 장소의 흡연 규정 위반 행위가 3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31일‘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상하이시가 ‘상하이시 공공장소흡연규제백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백서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지난 3월 1일 실시한 ‘금연령’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장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해당 시행령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자는 전체의 95%로 전년도 인지도에 비해 7.3%p 상승했다.

실내 전면 금연 정책에 대한 지지도 역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실내 금연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99% 이상으로 사실상 대부분이 찬성의 목소리를 냈다.

흡연 규제 장소에서의 위반률도 눈에 띄게 줄었다. 수정안이 실시되기 전 법정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 행위 발생률은 8.5%에서 수정 후 4.7%로 44.7%가 줄었고 비법정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 행위는 35.8%에서 21%로 41.3% 하락했다. 또한, 모든 장소에서 흡연 행위는 21.5%에서 14.9%로 30.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 환경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장소에서 흡연 행위에 대한 규제 비율은 64.8%로 지난해보다 25%p 크게 늘었다. 한편, 금연 장소에 재떨이 등 흡연 도구를 설치하는 비율은 7.6%로 전년도 대비 9.6%p 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금연령 시행 이후 상하이시 건강촉진위원회 흡연규제집법관리부서는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3,4월 두 달 동안 상하이시 전역에 3만여 차례 단속 인원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단속 장소는 3만 8000여곳, 처벌 업체 476곳, 개인 처벌자 133명, 처벌 금액은 총 113만 위안(1억 865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김덕기 2020.11.06, 17:02:51
    수정 삭제

    기자 계산 못하네 ㅋㅋ
    더하기빼기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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