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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 임경희 신임 회장

[2016-02-26, 23:53:30] 상하이저널

상하이 여성경제인 ‘재도약’ 하자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SKBWC) 임경희 신임회장

 

 


올해 여성경제인회를 이끌 각오 또는 소감.


중국 경제의 중심 상하이, 상하이 한인사회의 중심에는 여성들이 있다. 21세기 감성경영의 현장인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SKBWC)’ 12대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직책만큼 책임감을 느끼며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열정은 열의 강도가 아니라, 열의 지속됨이라고 한다. 2016년 우리 여성 경제인들의 열정을 되살려 다시 부활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한국인의 저력을 발휘해 재도약한다면 분명 성과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중국과 한국 경기하강으로 여성경제인회도 다소 침체된 분위기다. 여성경제인회가 활기와 활력을 찾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올해 역시도 세계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긴축과 인내로 위기를 돌파하던 과거의 방식으로는 저성장 시대에 생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이제 우리 경제인들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만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이 보장될 수 있다.
올해 여성경제인회는 슬로건을 ‘재 약의 해’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정회원의 단합을 통한 배가운동으로 조직을 활성화 △다양한 기회 창출을 모색해 여경의 위상과 가치 확립 △차세대 양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한중 여성 경제인의 기틀 조성 등이다.

 

여성경제인회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는 상하이에 있는 한국 여성 경제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상하이 교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상호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더욱 성숙한 경제인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로 매월 월례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한국학교에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선족 여성기업인협회과의 교류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외에도 한중 문화 행사와 예술 교류, 중국 여성 경제인협회 및 한국의 여성경제인협회 등과도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공익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회원배가’를 강조했는데, 회원 자격요건은 어떻게 되나.


상하이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이면 자격이 된다. 현재 회원수는 30명이며 방문회원은 50여명이다.
정회원 자격은 입회 절차를 거친 후 연회비 납부 및 월례모임 등에 참여해야 한다. 입회 절차는 정회원 추천으로 3회 이상 참석하고, 기존 정회원 추천과 회장단의 승인을 얻은 후 입회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회원 외에 예비회원, 명예회원, 방문회원 등으로 나뉜다.

 

상하이 여성경제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


여성 경제인 여러분들의 열정과 몰입으로, 혁신과 변화의 주도자가 되어 급변하는 시장의 경제에 선제적인 대응과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글로벌 경제에서 이기는 기업인, 여성 경제인으로 힘차게 전진했으면 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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