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인두루(银都路)에 위치한 이마트 1층 금은방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저녁 8시40분경 복면을 하고 총, 칼 등 흉기를 휴대한 강도 3명이 금은방을 습격했다. 이들은 금은방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해 제압한 후 자체 제작한 연막탄 10여개를 주변에 투척했으며 총, 망치 등으로 유리를 깨고 금은 장신구들을 챙겨 뒷문으로 도주했다.
목격자 가운데서는 총소리 비슷한 '탕탕'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일부는 "강도가 도망가면서 총의 일부 부품을 떨어뜨린 것을 보았다"며 "총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명사고,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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