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상표가 붙었던 그 부분을 절대로 먹지 말라는 주의보가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6일 대하망(大河网)은 상표는 벤젠, 메틸벤젠, 디메틸벤젠 등 유독성을 띠고 있는 화학물질을 함유한 접착제를 통해 식품에 붙여진다며 상표나 가격표를 과일, 야채, 가공 육류 등 표면에 직접 부착할 경우 벤젤이 휘발되면서 식품에 침입되어 먹게 되면 인체에는 해롭다며 그 부분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는 주의보가 인터넷에 떴다고 보도했다.
대형 슈퍼 과일·야채 판매 구역에서 사과, 오렌지, 배 등 과일과 배추, 무우 등 야채에 상표 또는 가격표 또는 ‘하나 사면 하나 더 준다’는 행사 쪽지 등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상표 접착제에 유독성이 있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당국에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식품 상표 접착제 사용에 관련해 제정된 기준이 없어 감독 및 관리가 쉽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대해 건강 전문가는 상표에 사용된 접착제는 고온에서 또는 장기간 방치 시 독소를 방출하므로 되도록 상표를 붙이지 않은 식품을 구입하거나 상표가 붙었을 때는 구입 후 곧바로 상표를 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상표가 붙었던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깎아 먹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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