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 중의 왕후로서 ‘천당의 신’으로 불리우고 있는 비취 가격이 원산지인 미얀마의 비취 원석 감소로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고품격 비취 가격은 30%~50% 내외 올랐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업계 전문가가 내놓았다고 빈해시보(滨海时报)는 13일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서 비취라고만 하면 그 가격은 1만위안을 넘고 있으며 거기에 약간의 이야기가 들어 있으면 적어도 10만위안은 초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직경이 20㎜인 흰색의 유리와 같은 비취를 5년전에는 8천위안에서 9천위안이면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20만위안은 줘야 구입이 가능하다.
녹색을 띠는 비취는 흰색보다 더 희귀해 최근 5년간 가격은 10배 이상 올랐으며 상승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문가는 전했다.
또한 이는 수요 증가 때문이라며 앞으로 비취도 다이아몬드처럼 캐럿을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색상, 광택, 투명도, 조각기술 등에 따라 소장가치가 다르다며 고품격일 경우에는 가격 상승의 여력이 크겠지만 저급 시장이나 관광도시에서 수십위안 또는 수백위안 주고 구입한 비취는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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