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는 누구나 한두개 정도는 갖고 있다. 놀라운 것은 한두개가 아니라 수십개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알록달록 예쁜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할때 소재에 들어간 가소제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인체에 해롭다는걸 모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20일 동방망(东方网)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상하이시품질감독관리국의 추출 검사에서 일부 제품의 가소제와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함량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추출 검사는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결과적으로 가소제 함량이 기준을 초과한 휴대폰 케이스는 4개,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함량의 기준치 초과 케이스는 3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소제는 플라스틱의 유연성과 탄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물질로 인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통 교란을 일으키며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상하이시품질감독관리국 전문가는 휴대폰 케이스 제품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아직은 없어 단속에 나서지는 못한다며 현 단계에서는 소비자들이 그 위험성을 인식하고 휴대폰 케이스 사용을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무생각없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쓰고 있는데... 목숨걸고 써야 하는 거였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