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해외전자상거래 수입관세 인상

[2015-05-20, 11:29:45]
중국정부는 해외전자상거래의 수입관세로 적용해왔던 10%의 행우세(行邮税: 수하물과 우편물에 지수하는 수입관세) 를 상향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외전자상거래기업의 수입은 일반적으로 보세구에 설치된 창고를 통해 전달된다. 즉 일반무역 방식을 통해 상품을 국내 보세창고로 수입한 뒤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자가 확정되면 직접 보세창고에서 물건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편리하다.
 
현재 중국 해관은 해외전자상거래 업체의 수입품에 대해 행우세를 적용한다. 행우세 세율은 10%에 불과해 일반무역수입 세율에 비해 30% 가량 저렴하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20일 전했다.
 
중국 관련부서는 행우세의 세율인상에 의견일치를 이룬 상태로 알려졌다. 관련 소식통은 “행우세 조정세율은 현 수준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일반무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입상품에 부과하는 세금 규정은 두 종류다. 첫째, 기업이 해외상품을 구매, 수입한 뒤 상점을 통해 판매를 하며, 해관은 관세와 수입 증치세를 부과한다. 둘째, 개인이 가져오거나 우편물로 부친 물품에 행우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일반무역 수입은 증치세와 관세를 부과해야 하며, 수입 증치세는 17%에 이르고, 관세는 상품에 따라 각기 다른 세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행우세는 증치세와 관세를 묶어 대략 10% 세금만 물리게 되어 일반무역에 비해 세율이 크게 낮다.
 
상하이의 모 무역회사 대표는 “수입 분유의 경우 화물세가 43%이다. 행우세를 현형 10%에서 20%로 올린다고 해도 세율은 화물세에 비해 20% 가량 저렴하다. 게다가 세액이 50위안 이하인 경우 관련 세금을 면제해 준다”고 전했다. 즉 행우세 세율이 인상된다 해도 소액 수입상품의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다수 전자상거래 역시 행우세 인상 후에도 해외 전자상거래가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은 해외전자상거래의 중국 진출을 크게 지원하고 있다.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계는 빠른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향후 해외전자상거래의 거래규모는 연 평균 30% 성장속도를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9억 원에 몸 팝니다” 청화대 박사의 사연은? hot 2015.05.20
    “500만 위안(한화 9억원)에 몸 팝니다!” 지난 17일 오후 3시경 충칭시(重庆市) 지우롱포취(九龙坡区) 양자핑(杨家坪) 거리에 반라를 한 젊은 남성이 이렇게..
  • 상하이 더운 날씨 음주단속 강화 hot 2015.05.20
    날씨가 더워지면서 저녁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상하이시 공안교통경찰지부는 음식점 유흥업소 주변도로 및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 中 몰상식한 여행객 리스트 관리 실시 hot 2015.05.20
    중국 국가여유국(国家旅遊据局)은 ‘비문화적인 여행객 리스트 관리 잠정조치(关于游客不文明行为记录管理暂行办法)’ 개정안 발표했다. 5조 5항 ‘도박 및 음란 활동 참..
  • 중국비즈니스 ‘긴 호흡’ 필요하다 hot 2015.05.20
    [중국인도 모르는 중국시장이야기] 최근 들어 많은 한국기업들이 중국기업과의 합작과 투자를 진행하는 건으로 조언을 구하러 찾아오는 경우가 잦아졌다. 지난 주말에도...
  • ‘바짓가랑이에서 수류탄이~’ 中 항일드라마 논란 hot 2015.05.20
    최근 중국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항일드라마 ‘이치다구이즈(一起打鬼子: 악마(일본군)를 때려잡자)’ 에서 ‘기이한’ 이야기 설정과 장면이 나오면서 여론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2.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3.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4. 中 춘윈 기간 고속철에 ‘유아 돌봄칸..
  5. 中 신에너지차 보유량 3000만 대..
  6. 상하이진장놀이공원, ‘해리포터 테마파..
  7. 中 언론, 윤 대통령측 중국 겨냥한..
  8. 2024 中 스마트폰 출하 2억 86..
  9. 中 명품 40%는 외국서 샀다… 명품..
  10. 틱톡, 미국서 ‘기사회생’…中 외교부..

경제

  1.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2. 中 신에너지차 보유량 3000만 대..
  3. 2024 中 스마트폰 출하 2억 86..
  4. 中 명품 40%는 외국서 샀다… 명품..
  5. 틱톡, 미국서 ‘기사회생’…中 외교부..
  6. 비야디,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 규..
  7. 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상..
  8. 중국 스마트폰시장 화웨이 1위 탈환,..
  9. 中 춘절 특수 ‘녠예판’ 예약량 3배..
  10. 中 상무부 “전자통신·의료·교육 등..

사회

  1.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2.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3. 中 춘윈 기간 고속철에 ‘유아 돌봄칸..
  4. 中 언론, 윤 대통령측 중국 겨냥한..
  5. 외국 기업인 상하이 출장 더 편해진다..
  6. ICHIDO 베이커리 ‘재오픈’, 기..
  7. 제28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집행..
  8. 가오더지도, 中 최초 외국인 위한 영..
  9. 꽃 보러 가요~상하이 무료 꽃 전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2. 윤발 형님 ‘러닝 크루’ 합류한 왕바..
  3. [책읽는 상하이 268] 자기 앞의..
  4. [책읽는 상하이 269] 자기 앞의..
  5. 을사년, 상하이 춘절 등불축제 다 모..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쑨펑처顺丰车..
  3. [상하이의 사랑법 21] 작가의 사랑..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상한 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