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천만장자’ 100만 명 넘어

[2015-05-27, 12:56:28]
중국의 ‘천만장자(한화 18억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초상은행(招商银行)과 베인앤컴퍼니가 공동 발표한 ‘2015 중국개인부호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중국(본토)에서 투자가능 자산이 1천만 위안 이상인 부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광동(广东) 지역은 1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이와 베이징은 5만 명이 넘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27일 보도했다.
 
지난해 말 중국의 천만장자 수는 2012년에 비해 33만 명이 증가한 1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10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올해 이 같은 규모가 126만 명에 달해 연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터넷 등 혁신업종에서의 ‘부호탄생’이 두드러졌다. 새롭게 탄생한 부자집단 중 80%는 50세 이하의 젊은 부자들로 구성되었다.
 
이외 2014년 말 중국 개인 전체의 투자가능 자산은 112조 위안에 달해 2012년 대비 연평균 16%에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투자가 꾸준히 늘면서 해외투자 상품을 보유한 부자는 2013년 33%에서 지난해 37%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부자가 5만 명을 넘어서는 도시는 광동, 상하이, 베이징, 장쑤, 저장, 산동 및 쓰촨의 7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중 광동의 부자는 13만 명에 달해 전국 부자규모의 10% 비중을 차지했다.
 
부자들 대부분이 연안지역에 몰려 있지만, 중서부 지역의 부자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쓰촨은 내륙 도시 중 처음으로 부자 5만 명 이상 도시에 들어 중서부 지역과 연안지역 간의 격차를 줄였다.
 
또한 올해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사업)’, 창장경제벨트 및 징진지(京津冀) 협력발전 등의 정책이 본격화 되면서 중서부 지역의 부자 규모가 보다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유학생 취업 '2년 경력 요건' 폐지된다 hot [1] 2015.05.31
    상하이가 새로운 거주증, 영주권 제도 개혁안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방망(解放网)이 26일 보도했다.이번 제도 개혁에는 내국인의 거주증 발급 관련 규..
  • 2030의 분노와 창업 기회 hot 2015.05.27
    [신동원의 상하이리포트]청년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그 동안 억눌렸던 분노가, 현실 사회가 지나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폭발 일로에 놓여있다. 그 동안 소위...
  • 중국 1억톤 규모 최대유전 발견 hot 2015.05.27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에 따르면, 최근 산시성 북부(陕北 )지위안(姬塬)에서 중국 최대규모의 1억톤 급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주요 유전인 창칭유전(长..
  • 하트, 네모, 세모수박 등장 hot 2015.05.27
    각양각색 특이한 모형의 수박들이 장쑤(江苏)성 농촌과기서비스마트(农村科技服务超市)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수박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 지 10일 경, 수박이 커지기..
  • 상하이 거주증 개혁,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미미 hot 2015.05.27
    상하이시가 상하이 거주증 및 영주권의 발급시기를 최단 2년으로 줄이는 개혁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부동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3.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4. 디디추싱, 글로벌 사업 ‘순항’
  5.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6.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7. 中 춘윈 기간 고속철에 ‘유아 돌봄칸..
  8. 굴러다니는 로봇 경찰, 스마트 치안의..
  9. 中 신에너지차 보유량 3000만 대..
  10. 中 언론, 윤 대통령측 중국 겨냥한..

경제

  1. 中서 맥 못 추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
  2. 디디추싱, 글로벌 사업 ‘순항’
  3. 中 신에너지차 보유량 3000만 대..
  4. 2024 中 스마트폰 출하 2억 86..
  5. 中 명품 40%는 외국서 샀다… 명품..
  6. 틱톡, 미국서 ‘기사회생’…中 외교부..
  7. 비야디, 인도네시아에 10억 달러 규..
  8. 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상..
  9. 중국 스마트폰시장 화웨이 1위 탈환,..
  10. 中 춘절 특수 ‘녠예판’ 예약량 3배..

사회

  1.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2. 上海 4대 기차역 24시간 운영 돌입..
  3. 中 춘윈 기간 고속철에 ‘유아 돌봄칸..
  4. 中 언론, 윤 대통령측 중국 겨냥한..
  5. 외국 기업인 상하이 출장 더 편해진다..
  6. ICHIDO 베이커리 ‘재오픈’, 기..
  7. 제28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집행..
  8. 가오더지도, 中 최초 외국인 위한 영..
  9. 꽃 보러 가요~상하이 무료 꽃 전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2. 윤발 형님 ‘러닝 크루’ 합류한 왕바..
  3. [책읽는 상하이 268] 자기 앞의..
  4. [책읽는 상하이 269] 자기 앞의..
  5. 을사년, 상하이 춘절 등불축제 다 모..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쑨펑처顺丰车..
  3. [상하이의 사랑법 21] 작가의 사랑..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상한 힘..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