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황고속철 연말 개통
이달 항황고속철(杭黄高铁)이 개통되면 상하이에서 쳰다오후(千岛湖)까지 9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7일 신민만보(新民晚报)가 보도했다.
상하이에서 쳰다오후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항황고속철을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항황고속철역 인근 관광명소들은 벌써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6일 개최된 '쳰다오후 고속철관광(상하이) 설명회'에서는 항황고속철을 이용해 첸다오후를 찾는 관광객들에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항황고속철 개통 후 30일 동안 도착역이 쳰다오후로 돼있는 항황고속철 티켓을 제시할 경우 쳰다오후 관광명소를 무료로 유람할 수 있게 된다. 단, 티켓에 찍힌 날짜로부터 3일 이내에만 유효하다. 또 고속철 개통 30일~90일동안에는 쳰다오후 관광티켓을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항황고속철은 항저우와 황산을 이어주는 고속철도로, 올해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고속철을 이용하면 항저우에서 쳰다오후까지 49분, 황산까지는 1시간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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