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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선전 무인기(드론) 전시회 참관기

[2019-07-09, 10:00:11]
- DJI(大疆),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점유율 72% 차지 -

- 중국 드론 산업의 메카 선전(深圳)시 -
- 5G 네트워크에 수반한 중국 드론 시장 전망 밝음 -


 

 

자료원: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 2019 중국 선전 드론 전시회 개요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특징
    - 선전 국제 무인기(드론) 전시회는 2016년 제 1회를 기점으로 올해까지 총 4회 개최됨. 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이 더 나은 생활을 만든다(科技让生活更美好)'를 주제로, 경찰용 드론, 응급구조 드론, 소방방제용 드론, 영상촬영 드론 등을 전시함.
     - 올해 선전 드론 전시회에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50개국 기업을 포함해 약 4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규모는 22,500㎡임.
    - 전시회 기간 중 세계 무인기 대회, 신에너지 및 전력 드론 응용 포럼, 군용 무인기(UAV) 혁신 응용 정상회, 응급구조‧방제용 드론 정상 포럼,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으며, 1천여 대의 드론이 전시됨.

 


전시장 평면도

 

자료원: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이모저모


  ○ 기업별 주요 전시동향


   ① DJI(大疆)
     -  2013년 8억 2천만 위안에 불과하던 DJI(大疆)의 매출액은 2017년 175억 위안으로 성장함. 그 중 상업용 드론 매출액은 149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했으며 공업용 드론 매출액은 26억 4천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함.
     - DJI(大疆)는 본 전시회에 'MAVIC 2' 시리즈를 전시함. 해당 제품은 DJI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고급 파일럿 보조 시스템(APAS)을 통한 전방위 장애물 감지 기능이 장착되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음.
    - 또한 FLIR과 공동 제작한 열화상 카메라 'ZENMUSE XT2'와 자사의 드론 'M210' 시리즈를 결합해 만든 제품 및 전용 어플리케이션 등을 선보임.

 

 

 

   ② eHang(亿航)
     - 2016년 세계 최초의 유인 드론 'eHang184'를 개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eHang(亿航)은 본 전시회에 상위버전의 'eHang216'을 선보임. 해당 제품은 최대 2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자율주행 드론임.
    - eHang 관계자는  'eHang216'은 이미 카타르,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시범비행에 성공했으며, 향후 교통, 관광, 운송, 응급구조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상용화될 준비를 마쳤다고 언급함.

 

 


    - 드론 개발 및 드론 군집비행을 전문으로 하는 High Great(高巨创新)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여 다수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음.
    - 그 밖에 ALLTECH(科卫泰), JOUAV(纵横) 등도 본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용 드론 및 군용 드론을 선보임.

 

 


  ○ 한국기업 전시동향
    - 한국 기업 가운데 두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斗山摩托创新)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전시함. 해당 수소연료전지는 탈부착 및 교체가 용이하며 최장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기존 20~30분에 불과한 배터리 드론대비 긴 비행시간이 특징임.
    - 그 밖에도 중국 ALLTECH(科卫泰)와 공동 개발한 산업용 드론 DT20, 자체개발 모델 DF20 등을 전시함.

 

 

 

  ○ 참관 바이어 W씨 인터뷰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드론 산업 전망 밝음
    - 2015년 66억 4000만 위안에 불과하던 중국 드론 시장규모는 급격히 증가해 2018년에는 전년대비 약 112% 증가한 257억 위안을 기록함. 2015년 기준 중국 민용 드론 시장규모는 24억 위안으로 군용 드론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으나, 큰 폭으로 성장해 2018년 군용 드론 시장규모를 넘어섬.
    - 중국 드론 기업은 현재 여러 선두기업을 필두로 해외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입지를 높이고 있으며, 관련 정부정책지원 등에 힘입어 향후 중국 드론 시장규모 지속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2015~2019년 매출액 기준 중국 드론 시장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원: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중국 드론 산업의 메카, 선전(深圳)
     - 전시기간동안 개최된 부대행사에서, 왕리신(王立新) 선전시 부시장은 "선전시는 2013년 드론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한 이래 드론을 우선 발전 산업 항목으로 지정하는 등 드론 산업에 주력한 결과 현재 세계적인 드론 생산기지가 되었다"고 언급함.
    - 선전시는 명실상부한 중국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남. 2018년 기준 선전시에 소재한 드론 기업은 360개를 초과하며, 전 세계 상업용 드론 가운데 70%를 선전시 소재 기업이 생산함. 또한 중국 내 군수용 드론의 60%가 선전시 생산제품으로 연매출액은 400억 위안을 기록함. 이에 드론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드론 산업 생태계 및 현지 기업 동향 등을 파악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임.

    - 선전시에는 DJI(大疆), Zero Tech(零度智控) 등 다수의 중국 드론 제조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며 드론 제조 기술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이라면 완성품 형태의 드론 수출 보다는 드론 핵심 기술 협력 또는 부품 형태로 수출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임.

 


  ○ 5G 네트워크, 드론 산업의 새로운 국면 열어줄 것
    - 현재 드론 산업은 물류, 농업, 응급구조, 소방방제, 영상촬영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에 있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정제(郑杰)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회장은 "현재 5G 네트워크를 드론 산업에 적용하는 것에 있어 드론 네트워크와 관련된 규범이 명확하게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함. 또한 드론 조종‧비행 관리조례 제정 및 관리부서 창설, 드론 비행 공역 신청 절차의 간편화 등 관련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함.
    - 또한 2018년 하반기 중국신통원(中国信通院)은 5G 드론 발전백서를 발표해 산업 전반에 걸친 5G 드론 응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존 드론 산업 지원정책 및 활발한 5G 드론 네트워크 연구개발 등을 통해 향후 중국 5G 드론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각 기업 공식 홈페이지,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신통원(中国信通院), KOTRA 선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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