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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가격리관찰 '+7일’정책…주거지에서는 힘들 듯

[2021-05-15, 16:41:45] 상하이저널
16일 이전 입국 격리자는 기존 14일 격리 정책 적용

상하이시는 5월 16일 0시부터 입국자 대한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자가건강관찰(社区健康监测) 7일을 추가하는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만약 호텔 의무격리 후 자가격리 조건이 맞지 않는 환경일 경우에는 호텔 격리를 7일 추가 연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 규칙은 나오지 않았지만 ‘7+7’ 정책(격리 7일까지 시설 격리 후 음성일 경우 잔여 격리기간 7일을 주거지에서 시행)에 비추어 보면 집주인과 거주지 관할 주민위원회의 동의가 있어야 자택에서 ‘+7’ 자가건강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들어 ‘7+7’ 허가를 받은 한국인 입국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대부분의 입국자들은 기존 격리 호텔에서 추가 7일, 총 21일을 지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격리관찰과 자가격리 모니터링 기간 중 총 6회 핵산검사를 시행하고, 중점 대상인 경우 핵산검사 빈도를 적절히 늘리는 등 전반적으로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쑤, 저장, 안휘이성을 목적지로 하는 상하이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기존 3일 격리 후 핵산 검사에 이상이 없는 경우 각 지역으로 폐쇄식 이동하는 ‘3+11’ 정책이 적용된다. 

타지역으로 입국해 격14일을 마치고 상하이로 들어 온 인원은 입국 21일째까지 자가격리관찰를 해야 한다. 역시 자택 보다는 시설 격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저녁 상하이발포(上海发布)를 통해 발표된 내용 외에 별도의 세칙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가격리에 대한 질문 댓글도 발표된 내용 안에서 원론적인 답변만 게재되어 있다. 

하지만 ‘14+7’ 정책을 시행 중인 저장성을 보더라도 자가격리보다는 시설격리가 7일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상해한국상회(한국인) 관계자의 분석이다. 

[출처: 상하이발포]
Q. 이미 격리를 시작한 기존 격리자도 ‘+7’ 정책이 적용되나?
A. 16일 이전에 입국해 격리 중인 인원은 기존 정책(시설 격리 14일)을 적용한다.

Q. ’+7’을 호텔에서 시행해도 되나?
A. 격리해제 후 상하이에 머무는 입국자는 투숙 호텔 또는 거주지와 연결해 체온과 건강 체크 및 핵산 검사를 제때 받도록 한다.

Q. 5월16일에 타 지역을 통해 입국 후 14일 격리를 마치고 상하이 도착한 인원도 ‘+7’ 정책이 적용되나?
A. 타 지역에서 입국 후 14일 격리를 마치고 상하이에 온 인원은 입국 후 만21일째까지 자가건강체크를 해야 한다. 상하이 도착 당일과 입국 후 21일차에 핵산검사를 시행한다.

Q. 강소, 절강, 안후이성 거주자에 대한 ‘3+11’ 정책이 14일로 바뀌나?
A. 상기 3개성이 목적지인 입국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3+11’ 정책이 유지된다.

Q. 최종 목적지가 충칭이지만 상하이를 통해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 14일 후 친구 집이나 호텔에서 머무를 수 있나?
A. A. 격리해제 후 상하이에 머무는 입국자는 투숙 호텔 또는 거주지와 연결해 체온과 건강 체크 및 핵산 검사를 제때 받도록 한다.

Q. 상하이로 입국했지만 최종 목적지가 타지역인 경우에는 시설격리 중인 호텔에서 21일동안 격리해야 하나?
A. 상하이시는 입국인원에 대해 14일간의 격리 관찰 후 계속해서 7일간 자가건강체크 정책을 실시한다. 매일 아침 저녁 2회의 체온 체크, 불필요한 외출 삼가, 인원 밀집 지역은 피하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모임은 참석하지 않아야 한다. 열이 나거나 기침 등 이상 증상 발현 시에는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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