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IT즈자(IT之家)] |
|
올해 상반기 중국의 폴더블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한 가운데 화웨이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 리서치 업체인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했으며, 이 중 1분기 판매량은 51% 증가, 2분기 판매량은 99% 증가해 11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IT즈자(IT之家)는 21일 전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폴더블폰 시장만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다수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상반기 화웨이가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지난 3월 폴더블 신제품 메이트X3를 출시해 우수한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2분기 중국내 폴더블폰 판매 1위를 차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오포(OPPO)가 2위, 삼성이 3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안정적인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보(Vivo)는 4위로 올라섰고, 롱야오(荣耀, HONOR), 샤오미, 모토(MOTO)가 나란히 5위~7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웨이는 1만 위안 이상의 프리미엄 폴더블폰이 5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세로형 폴더블폰의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면적이 큰 가로형 폴더블폰이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시노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55%를 차지했으며, 1위 화웨이에 이은 2위 삼성은 가로형 폴더블폰의 제품 라인이 비교적 많이 팔렸다.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4위 업체가 전체 판매량의 79%를 차지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