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
민항구에서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가 주저 앉으며 자동차가 빨려 들어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23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30분 경 상하이 신롱루(新龙路) 치신루(七莘路) 서쪽 구간에서 갑자기 도로 중간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싱크홀의 면적은 약 10제곱미터로 마침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이 그대로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이 차체 전부가 빨려 들어간 게 아니라서 차량은 빠르게 나올 수 있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공안부는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 주변을 빠르게 차단하고 도로가 무너진 이유를 조사하고 빠르게 복구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붕괴에 상하이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책임자의 관리 소홀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붕괴는 도로 아래쪽의 오수관 누출로 토사가 유실되어 도로 아스팔트가 그대로 내려 앉은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신롱루치신루부터 자바오루(佳宝路)까지 이어지는 양방향 구간 모두 봉쇄된 상태다. 민항구 관계자는 현재는 원인 규명과 교통 통행을 최우선으로 진행 중이지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장 도로 복구 작업으로 803번 버스 노선 중 신롱루치신루 역이 후송공루(沪松公路)로 임시 변경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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