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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춘절(春节) 상하이에서 뭐하지?

[2025-01-25, 06:49:38]

2025년 춘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고속도로와 기차역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상하이 곳곳도 이미 연휴 분위기로 한껏 들떠있다. 매년 열리는 춘절 행사지만 올해는 조금 특별함이 있는 상하이 즐길거리를 알아보자.  

 


2025 예원 등불 축제
예원 등불 축제는 상하이 사람들에게는 춘절을 지내는 의식과 같은 곳이다. 최초의 정자와 누각 모습에서 지금의 모습까지 변화하기까지 100여 년의 시간을 상하이 시민과 함께했다. 일반적인 역사적인 관광지에서 이제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예원에서 올해도 등불 축제가 열린다. 


예원 등불 축제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예원은 100여 년에 걸친 상하이 문화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995년부터 예원상청(豫园商城)이 30년 연속으로 주최해 온 이 축제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설 맞이 문화 행사다. 독특한 도시의 기억을 남기며,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의 생생한 전승을 보여주는 행사로 그 의미가 깊다. 화려한 등불 바다는 중화 문화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사람들 마음속 깊이 새겨진 새해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밝혀준다.


신년 분위기 물씬 풍기는 2025년 예원 등불 축제는 산해기예기(山海奇豫记) 이야기를 이어간다. 산해경의 숲속편으로 꾸며진 올해 등불 축제는 빛과 그림자로 구현된 기이한 동물들, 산천과 호주, 바다 등 사람들을 순식간에 신화의 세계로 이끈다.


등불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보면 황금광장에 웅장하게 서 있는 ‘생명의 나무’를 만날 수 있다. 나무 사이에 신기한 곤충들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조명이 반짝거리고 있어 시각, 청각 적으로 생기가 돋아나는 느낌을 받는다.


매년 그 아름다움으로 화제를 모으는 닝후이루(凝晖路) 상공에는 나비들이 울창한 덩굴 사이를 우아하게 날아다니며 환상적인 ‘나비꽃 바다’를 이루고 있다.


올해 예원상청은 이전과 달리 젊은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팝마트(泡泡玛特)를 비롯해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FASCINO BAKERY 등 인기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등불 축제 기간 내내 코스튬 퍼레이드를 진행하니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예원상청의 허펑루(和丰楼)와 후신팅(湖心亭)이 새롭게 리모델링 될 예정이다. 후신팅은 동양 차 문화를 중심으로 몰입형 문화 생태 미학 공한, 허펑루는 동양 먹거리 집결지로 새로 태어날 예정이다.


2025豫园灯会
· 黄浦区福佑路168号
· ~2025년 2월 12일
· 평일: 월-목, 1월 26일, 2월 7일 / 16:00~22:00 / 50元
· 주말∙연휴: 금-일, 1월 29일~2월 4일, 2월 12일 / 14:00~22:00 / 80元

 

 

BFC 해리포터 신비한 마법 세계

 

올해 BFC는 해리포터의 신비한 마법의 성으로 탈바꿈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리포터 ‘덕후’라면 가슴 두근거리는 공간이다. BFC는 워너브라더스의 글로벌 체험 사업부와 손잡고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높이 17미터의 해리포터 마법 나무에 뱀의 형상을 추가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기숙사 중 하나인 슬리데린에서 당신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별빛이 반짝이는 ‘겨울 마법의 신비한 세계’ 입구를 지나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상징인 호그와트 특급 열차, 9와 3/4번 승강장 등 실제로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이 느낄 정도로 꾸며져 있어 신선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BFC 5층 테라스에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공을 가지고 하는 ‘마법사’의 스포츠인 퀴디치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다. 날아다니는 황금 열쇠를 잡고 루자주이 빌딩 ‘삼대장’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자.


∙ 黄浦区中山东二路600号 BFC 外滩金融中心
∙ ~2월 16일

 


 

 

난샹구전(南翔古镇)


상하이 구전 중에서 춘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난상 구전이다. 매년 난상 구전에서는 등불 축제가 열리니 고풍스러운 건축물에 줄지어 달려있는 빨간 등을 보면서 왁자지껄한 명절 분위기를 느껴보자. 청사의 해를 맞이해 마치 뱀처럼 꼬불꼬불 이어진 모습으로 꾸며진 등불이 화려하다. 올해는 특별히 인공 눈쌓기 행사를 마련되어 있어 강남 수향마을에서도 눈이 펑펑 내리는 낭만을 체험할 수 있다.


· 嘉定区解放街206号
· ~2월 16일
· 인공 눈: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 정각에 내린다
· 지하철 11호선 난샹역에서 도보로 약 1.3km

 

 

피로가 싹 풀리는 상하이 온천 사우나

일본 온천 100% 재현, 윈탕 다장후 온천(云汤大江户温泉物语)


겨울에 가는 일본 여행의 90% 이상은 온천이 목적일 것이다. 꽃 모양 화려한 유카타를 입고 따듯한 온천 물에 몸을 녹이면서 행복함을 느끼는…이제는 상하이 도심 한복판에서 일본 감성 그대로의 온천을 느낄 수 있다. 윈탕 다장후 온천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천 성지가 되고 있는 곳이다.


총 15000제곱미터 규모의 일본식 온천으로 총 8개 테마의 온천탕, 일본 거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인테리어, 일본 유카타 대여 서비스, 일본식 요리, KTV 등 한 곳에서 당신이 원하는 모모든 것 체험할 수 있다. 일본식 온천과 함께 사우나 한증막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온천수는 최신 일본식 연수 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15분 만에 한번씩 순환한다. 여성이라면 ‘绢丝池’은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 이 탕은 온천수에 작은 공기방울을 함유하고 있어 색상은 마치 우유처럼 뽀얗다. 이 온천수에 목욕을 하면 전신에 작은 공기 방울로 마사지 한 효과가 있어 피부가 매끄럽고 부드러워진다.


· 宝山区场中路4066-4068号
· 128元
· 021)3223-1666

 

 


고요하고 적막한 강남 수향마을에 위치한 온천 리조트 호텔 주리쥐셔(朱里俱舍)

 

수향 마을 관광지로만 알려진 주자각이 이제는 온천의 성지가 되고 있다. 강남 수향 마을의 정취를 담고있는 주리쥐셔(朱里俱舍)가 그 주인공이다. 주자각 구전(古镇)의 정 중앙에 위치한 이 곳은 천년 차오운하로와 인접해 있다. 주자각의 옛 이름 주리, 그리고 ‘신체와 마음의 그릇’이라는 뜻의 고대 인도어 ‘kosa’ 중국어 쥐셔가 합쳐진 이름이다. 외관상으로만 일본식 온천을 흉내 낸 곳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온천 호텔에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에도(江户)시대의 전통 온천 제작 방식을 그대로 계승한 곳으로 이곳의 온천수는 알카리성 성질을 띄고 있다. 객실은 다다미 스타일로 교토의 온천 리조트를 연상케 한다.

 

 


· 青浦区朱家角古镇新风路288弄4号楼
· 1300元(숙박비 포함)~
· 17301712643

 

 

무료 꽃 전시회 

 

 

수선화 전시회


상하이 공칭 삼림공원(上海共青森林公园)에서 열리는 수선화 전시회가 오는 2월 4일까지 열린다. 지하철 8호선, 10호선 쓰핑루(四平路) 역에서 147번 버스로 환승하면 도착한다. 8호선 상인루(翔殷路)에서 102버 버스로 환승한 뒤 스광루역(市光路站)에서 537번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각종 수선화와 함께 튤립, 히아신스, 팬지, 매화 등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 2025년 1월 18일~2월 4일
· 上海共青森林公园西门,南门,党群服务站
· 杨浦区军工路2000号


 

납매화(腊梅) 전시


납매화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꽃을 피우는 상록성 관목으로 밝은 노란색 꽃과 독특한 향기로 잘 알려져 있다. 매화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매화과가 아닌 ‘납매과’에 속한다. 주로 12월에서 이른 봄까지 피며 겨울철 정원과 조경에서 사랑받는 품종이다. 전통적으로 ‘꿋꿋함’과 ‘희망’을 상징한다. 이 납매화를 상하이 전루공원(真如)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월 10일까지 열리는 납매화 전시는 전루공원 내 1100여 그루의 납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660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간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생동감’을 전달한다. 지하철 14, 15호선 통촨루(铜川路)에서 가깝다.


· 2025년 1월 10일~2월 10일
· 上海市普陀区大渡河路1894号真如公园

 

 

2025 세기공원 매화 축제


2025년 세기공원 매화 축제가 1월 20일부터 3월 9일까지 세기공원에서 열린다.  세기공원의 500여 그루의 동백나무, 4000여 그루의 매화나무를 상하이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매화 전시에는 5개의 매화원, '세한삼우(岁寒三友)' 전시로 나뉜다. 관람객들은 매화 바다 속을 거닐며 매화를 감상하고 매화의 향기를 맡으며 매화의 운치를 느낄 수 있따. 매화와 동백나무    를 유심히 감상하면서 중국 정원 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다.


· ~3월 9일
· 浦东新区锦绣路1001号
 

· 24시간 개방
· 지하철 2호선 과기관(科技馆)이나 세기공원역(世纪公园) 하차 


* 참고: 주말에 뭐하지(周末做啥), 다종덴핑(大众点评), 씨트립(携程网), 상하이와우(ShanghaiWOW)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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