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의류업체 인디에프(옛 나산)는 여성 캐주얼 예스비(YS'B)가 중국에 진출, 상하이 지우광(久光)백화점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예스비는 1996년 탄생해 현재 국내에 60여개 매장이 있다. 현지 박람회 등을 통해 중국 진출을 타진해 왔고 1년여에 걸친 현지조사 끝에 백화점에 입점하게 됐다.
회사 측은 중국 내 일류 백화점에만 입점하는 등 예스비를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15일엔 상하이 파리춘티엔(巴黎春天) 백화점에 2호점을 연다. 인디에프 관계자는 "연내 10여개 매장을 열고 매출 5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