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 공항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하는 와중에 랴오닝성(辽宁)의 선양(沈阳)시에서도 모든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6일 선양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코로나19) 방역 지휘 센터에서는 ‘선양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련 통지’를 발표해 이 같인 밝혔다. 해외에서 선양으로 입국하는 사람 중 발열, 호흡기 질환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면 전문 인력의 인솔 하에 공항 격리실에서 관찰한다.
격리실에서 관찰하는 동안 추가 확인한 결과 발열(37.3도 이상), 기침 등의 증상이 계속 보일경우 120응급차로 지정 병원(선양시 제4 인민병원 베이링(北陵)원구)으로 옮겨져 검사 및 치료를 받는다.
해외 입국자 중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역시 전문 인력의 인솔 하에 지정구역으로 옮겨져 핵산검사를 위한 샘플을 채취한다. 이후 요청에 따라 전용차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무료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해외 입국자는 핵산 검사 샘플 채취 이후 14일 동안 격리 관찰할 예정이다.격리 관찰 방법은 상황에 따라 호텔 격리관찰, 자가 격리, 기관 격리 관찰 등을 시행한다.
선양시는 이미 2월 1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 격리 관찰을 시행해 왔다. 격리 관찰 기간은 입국일로부터 14일이며 원하는 사람에 대해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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