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밀접 접촉자 추적을 위해 이제부터 지하철을 탑승하는 고객들의 탑승칸과 휴대폰 정보를 수집한다.
26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상하이지하철은 2월 28일부터 QR코드로 정보 등록을 실시한다.
이미 상하이지하철은 한 객실칸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전용QR 코드를 부착한 상태다. 즉 승객 스스로 각 객실칸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자신의 탑승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다.
상하이 지하철 측은 “이번 조치로 관련 부처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밀접 접촉자 추적이 용이해 질 것”이라며 “승객의 건강과 안전한 외출을 위해 더욱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의 조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승객들의 자발적인 등록을 당부했다.
탑승정보 등록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지하철에 탑승한 뒤 자신이 탑승한 객실 내의 QR코드를 본인의 즈푸바오(支付宝), 가오더(高德) 앱을 통해 스캔한 뒤 탑승칸 정보를 입력한다.
2. 개인정보는 자신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3. 확인 버튼을 누른 뒤 ‘등록 성공(登记成功)’이라는 팝업창이 뜨면 로그아웃 하면 된다.
4. 이 정보는 매번 지하철 탑승 후 등록해야 하며 만약 객실을 이동한 경우에도 추가로 등록해야 한다.
5. 만약 휴대폰이 없거나 등록 방법이 어려운 사람은 같은 칸에 탑승한 다른 승객의 휴대폰을 통해서 등록해도 된다. (그러나 반드시 자신의 연락처를 등록해야 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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