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상하이상무위원회는 준수 및 권고사항을 담은 업무 재개 가이드를 발표했다고 3월 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우선 공동 준수사항으로 모든 방문자의 체온 체크, 영업장 소독을 요구했다.
이 중 요식업의 경우, 100평방미터 내의 영업장에는 50명 미만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내 영업장에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50명으로 제한했다. 아울러 사람 간 일정 간격 유지와 여러 시간대로 나누어 식사를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앉아서 식사를 하는 등 방식을 권고했다.
가사서비스업의 경우 가사 도우미 등 서비스 제공자들의 격리 및 보호조치를 철저하게 지키도록 하는 한편, 고객과 1미터 정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했다.
이밖에 미용실의 경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파마나 염색 등 서비스는 일시 제공하지 않고 컷트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재개토록 했다. 9평방미터에 의자 한 개씩을 배치하도록 하고 간식제공 등 서비스도 일단 중단시켰다. 또 예약제를 통해 고객이 영업장소를 방문해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상하이가 첫 단계로 업무 재개를 허용한 미용실은 135개이다.
한편, 이에 앞서 전자상거래와 물류업체들의 업무는 이미 재개됐고 슈퍼 마켓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업종들도 업무 재개가 100% 이뤄진 상태이다. 이밖에 쇼핑몰과 백화점은 95%정도가 정상 영업을 시작했고 소프트웨어와 정보서비스업의 업무재개율은 100%에 근접했다. 또 주요 기업의 업무 재개율도 90.4%에 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집적회로 등 주요 기업들은 업무가 전면 재개된 상황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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